LVMH, 올 상반기 매출 56% 늘어난 39조 원

발행 2021년 07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LVMH 로고

 

순익은 전년 동기의 10배, 팬데믹 이전보다 62% 증가

패션 가죽 제품 81% 고속 성장으로 전체 성장 견인

 

프랑스 명품 그룹 LVMH의 올 6월 말까지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 늘어난 286억6,500만 유로로 발표됐다. 미화 337억9,000만 달러, 원화로는 38조9,950억 달러에 달한다. 이익금은 52억8,9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2,200만 유로보다 10.1배, 팬데믹 이전의 2019년 상반기보다는 62% 늘었다.

 

이번 LVMH 상반기 실적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팬데믹 이후 놀랄 만큼 성장에 가속이 붙고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패션과 가죽 제품이 그룹 전체 성장을 이끄는 견인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성장 속도를 보면 2분기(4-6월) 3개월간 매출은 147억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1분기 증가율 32%, 지난해 동기에는 -38% 실적을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읽을 수 있다. 상반기 전체 매출 증가율은 56%, 2019년 동기 대비로는 11% 늘어났다.

 

LVMH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 1분기 8%, 2분기 14%로 가속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성장은 미국과 아시아 시장이 강세, 유럽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중 패션, 가죽 부문의 매출은 188억6,300만 유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해 전체 증가율 56%를 견인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는 38% 증가했다. 그룹 전체에 대한 이익금 기여율은 절반을 넘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을 비롯 펜디, 로에베, 세린느, 지방시 등을 수훈 갑으로 꼽으며 이들 브랜드가 주요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한 오프 화이트가 가세하면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연초 인수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그룹의 시계, 보석 디비젼에 편입된 가운데 이 부문의 매출도 지난해 13억1,900만 유로에서 40억2,300만 유로로 크게 늘었다. 동일 매장 기준의 오거닉 성장은 71%지만 티파니를 편입한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배 늘어난 것으로 계산됐다. 시계, 보석 디비젼은 머지않아 100억 유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수 리테일링 부문에서는 면세점 브랜드인 DFS의 고전으로 화장품, 미용 리테일 체인 세포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2% 성장에 그쳤다. 2019년 동기 대비로는 -25%의 역신장이다. 앞으로는 백화점 라 사마리텐의 실적도 스페셜 리테일링 디비젼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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