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2025년까지 연 6~8% 성장”

발행 2022년 01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글로벌 명품 카테고리별 점유율 및 성장률

 

베인앤컴퍼니 “지난해 29% 성장, 팬데믹 이전 회복”

향후 명품 시장 중국, 온라인, YZ세대 주도로 재편

 

글로벌 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가 이탈리아 명품 제조업협회 폰다지오네 알타감마(Fondazione Altagamma)와 함께 만드는 연차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해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9%의 V자형 성장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1% 초과한 2,830억 유로에 달했고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8% 성장을 이어간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카테고리별 성장은 의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2019년 수준을 회복해 특히 신발, 액세서리, 주얼리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 매출은 230억 유로로 2019년보다 11%, 액세서리가 620억 유로로 8%, 주얼리가 220억 유로로 7%가 각각 늘었다. 시계, 뷰티도 2019년 수준을 만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의 명품 수요가 2선 도시와 도시 외곽까지 번지며 21% 성장한 890억 유로에 달해, 글로벌 전체 시장 31%를 점유, 600억 유로(전년 대비 21% 성장)의 중국을 압도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중국의 높은 성장은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쇼핑이 늘었기 때문으로,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해외 수요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은 성장세로 돌아와 지난해 매출이 19% 증가한 320억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2019년 수준을 넘어선 반면 홍콩, 대만, 마카오는 혼전 상태로, 일본은 2023년, 유럽은 2024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에 이를 것을 내다봤다.

 

지난 2년간 명품 마케팅의 주요 변화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거의 두 배나 늘어 D2C가 49% 증가하며 곧 도매를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리세일 시장의 성황, 관광객 의존 판매가 줄어든 것도 주요 변화로 꼽혔다.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의 세금, 이자 지불 이전 이익률은 21%로 전년 12%보다 거의 두 배나 호전됐다.

 

베인은 오는 2025년까지 향후 4년간 글로벌 명품 시장의 큰 흐름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중국 국적의 명품 소비 인구가 세계 시장의 40~45%를 점유, 중국이 세계 제일의 시장이 되고, 온라인이 명품 비즈니스의 리딩 채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쇼핑 인구에서 YZ세대가 70%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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