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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수영복 판매량 ‘폭발’

발행 2023년 06월 0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베베드피노 / 블랙야크키즈

 

물량 증가에도 판매율 상승

해외여행, 호캉스에 사계절 판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아동복 업체들이 빨라진 수영복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여행, 호캉스 등을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아동 수영복이 사계절 아이템으로 인식될 정도로 매출 볼륨화에 큰 역할을 했으나, 외부 활동 제한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2021년에는 전년 재고 소진에 주력하는 분위기였다. 작년부터 회복세로 전환, 올해는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성장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수영복이 필요하게 된 시점이기도 하다.

 

이를 예상한 뉴발란스키즈, 블랙야크키즈, 블루독, 베베드피노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물량과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15~50% 늘렸는데, 5월까지 판매율은 10~20%P 상승했다. ‘알로봇’은 신규 집업 래시가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56%P 신장했다.

 

통상적으로 수영복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데, 그 시기가 3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래핑차일드’, ‘로아앤제인’ 등 올해부터 다시 수영복을 출시한 브랜드도 다수이며, ‘베네통키즈’는 온라인 전용 수영복까지 제작, 물량이 200% 늘었다.

 

‘베네통키즈’는 백화점에는 크롭 디자인의 래시가드 상의, 매쉬, 프릴 디테일 등 여아가 좋아하는 요소를 극대화한 수영복을, 온라인에는 로고를 강조한 래시가드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판매는 가성비 높은 아이템의 선구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채널에서 먼저 두드러졌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판매율은 각각 10%, 20%이다.

 

사진=베베드피노

 

래시가드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브랜드별 독자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은 한층 다양해졌다.

 

지난해 80%의 높은 수영복 판매율을 기록한 ‘블루독’은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38% 확대했다. 남아는 숏팬츠 레이어드형 워터레깅스, 여아는 원피스, 투피스형, 다양한 기장의 워터레깅스 등을 구성했으며, 샌들, 슬리퍼, 비치백 등 토털 판매가 가능한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했다.

 

여전히 베스트 아이템은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고 물속뿐 아니라 밖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래시가드가 꼽히지만, 여아의 경우 원피스, 투피스 등 디자인에 따른 구매 파워가 훨씬 높다. ‘로아앤제인’, ‘블루독’ 등은 여아 원피스, 투피스에 어울리는 비치 모자, 샌들이 세트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소비력 높은 2030 젊은 층 부모는 학교 수영 수업에는 베이직한 스타일을, 레저 활동에는 패션성이 강조된 수영복을 한 아이당 2개 이상의 수영복을 구매하면서 객단가를 높였다.

 

사진=블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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