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9월 1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제공=브리오니 |
작년 6개 매장 110억 원 달성
가죽 아우터, 스니커즈 강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리오니’가 지난해 6개 매장에서 11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도 비슷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브리오니’는 9월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강남‧본점,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여주점과 신라호텔 등에 입점해 있다.
팬데믹 기간 캐주얼 바잉 제품 매출 비중이 65%로 늘었다. 그 전까지는 포멀 매출 비중이 65%였다.
2018년 랑방, 발렌시아가 출신의 노버트 스텀플(Norbert Stumpfl) CD가 부임, 테일러링의 전통과 트렌드를 융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죽 아우터, 스니커즈 등이 강세다. 가죽은 1300만~1400만 원대로, 최고급 원단을 사용, 선명한 컬러감이 강점이다. 스니커즈는 바잉 비중 2~3%에서 10%까지 늘려, 하이브리드 캐주얼 전환 흐름에 올라탔다.
한국 전용 제품들의 구성도 강점이다. 가죽 아우터 등 일부 소량 제품을 공동 기획하면서 현지화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포멀 제품군은 지난해 춘하 시즌부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프리쿠뛰르 라인을 소량 구성, 올해 슈트 바잉 비중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슈트는 100% 핸드메이드로 생산되며 평균 객단가는 700만~800만 원이다.
추동 시즌에는 가죽 아우터, 니트 등의 캐주얼 물량을 전년 대비 10~15% 늘렸다.
오는 2024년까지 부산, 대구 지역에 2개점을 추가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