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W 디아도라’ 프레젠테이션

성수동 쇼룸서 21 F/W 상품 공개
헤리티지 기반한 어패럴 라인 주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디아도라’의 오프라인 영업을 하반기 시작한다.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성수동에 쇼룸을 열고 미디어 및 유통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1 F/W 디아도라’ 상품을 공개하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작년 말부터 ‘디아도라’의 신발을 이탈리아 본사로부터 수입해 슈즈 멀티숍 ‘에스마켓’과 온라인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 기획한 의류 라인을 런칭하며 자사몰도 오픈했다. 의류는 100% 국내 기획, 슈즈는 100% 이탈리아 본사 수입으로 전개한다.

이번 S/S 시즌에는 온라인과 슈즈멀티숍 등을 통해 ‘디아도라’의 새로운 런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가두상권 등 오프라인 단독 매장 오픈을 시작한다. 일부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펼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의 상품 구성은 유통에 따라 이원화한다. 백화점은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슈즈 멀티숍과 온라인은 대중을 위한 매스 상품으로 구성한다. 

이번 쇼룸에서 공개된 ‘디아도라’의 어패럴 라인은 오리지널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도록 캐주얼하게 풀어냈다. 

특히 그린 페스타(Green Festa), 보더리스 디아도라(Borderless diadora), 아티잔 프리즈(Arti￾san Frieze) 등 각 주제에 따라 
상품을 세분화 시켜 구성했다. 그린 페스타는 이탈리안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 리사이클, 오가닉 소재를 적용한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라인이다. 보더리스 디아도라는 시즌, 젠더, 에이지 경계를 확장한 보더리스 아이템을 ‘디아도라’의 감성으로 전개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다. 아티잔 프리즈는 이탈리안 장신정신으로 경량과 보온 테크닉을 적용한 다운시리즈로, ‘디아도라’만의 시그니처 컬러와 심볼 프리즈를 아이코닉화 시켜 선보였다. 

신발은 헤리티지, T1, T2, T3 등 4개 라인으로 나눠 선보인다. 헤리티지는 100% 이탈리아 생산으로 ‘디아도라’ 슈즈의 핵심 라인이다. 메인 가격은 30만 원대다. T1은 10만 원 후반대에서 20만 원 초반대, T2와 T3는 1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