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신사동 가로수길·강남역

발행 2022년 01월 03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지난 12월 홍대 상권 / 출처=어패럴뉴스 

 

강남역 - 사라진 연말 특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유동인구는 늘었지만 매장 방문 고객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강남역 상권은 연말이면 각종 모임 등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매장 방문도 늘어나는데, 올해는 방문객 수가 예년보다 현저히 줄었다.

 

12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식당이나 카페 등이 저녁 9시면 문을 닫고, 인원도 4인 이하로 제한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소비심리도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상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집객과 판매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데, 올 겨울은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크게 변화가 없다. 방문객 수는 10월, 11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상권 변화도 크지 않다. 스포츠와 SPA 등 대형 매장들이 중심인 가운데, 곳곳의 공실이 여전하다.

 

 

신사동 가로수길 - 가로수길은 썰렁, 세로수길은 분주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완전히 실종됐다.

 

강추위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유동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 11월 말부터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해 12월 들어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최고조에 이른 작년 초 분위기와 비슷하다.

 

대부분 패션 매장의 매출도 전월 대비 최소 10%, 최대 40%까지 줄었다.

 

일반적으로 12월은 선물 수요와 연말 모임으로 인해 전월 대비 매출이 크게 늘지만, 전세가 역전됐다.

 

가로수길 메인 로드는 공실률이 여전히 높고, 세로수길은 공실이 계속 줄고 있다. 세로수길 일대는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하거나 신축 공사 중인 건물이 상당수에 달해, 봄 시즌에는 세로수길을 중심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요즘 신규 매장 오픈이나 팝업 스토어 개설도 드물다. 최근 오픈한 신규 매장은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패션 더발론(theballon)이 유일하다.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가로수길 복합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홍대 - 유동객은 늘었지만 매출 줄어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젊은 층이 많은 홍대 상권의 특성상, 연말에 접어들며 유동객은 확실히 늘었다. 거리 두기가 재개되며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크게 실망했지만, 그 효과가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파오 등 대형 매장의 경우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문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재개되면서 저녁 영업이 제한됨에 따라, 평일과 주말 분위기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 주말에는 낮부터 제한 시간까지 유동객이 많았고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패션 매장의 매출도 크게 올랐지만, 평일엔 썰렁함마저 감돌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곳들은 식음료 매장과 음식점, 노래방 등이다. 패션 매장도 전달 대비 20% 이상 매출이 줄어든 곳이 대부분이고,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캐릭터 매장들은 비교적 연말 특수를 누렸다.

 

10월 개장한 ‘프라이탁’과 ‘커버낫’, ‘마크곤잘레스’의 매출이 꾸준하고, 스포츠 매장은 신발 판매가 활발하다. 새로운 입퇴점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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