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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구본걸 회장 대표직서 물러나
김상균, 오규식 각자 대표 체제 전환

발행 2021년 03월 2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구본걸 LF 회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LF의 구본걸 회장이 26일(오늘)부로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구회장은 26일 강남구 언주로 LF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구본걸 회장(57년생)은 LG상사로부터 패션 사업 부문을 분리해 2006년 11월 1일 LG패션을 설립했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4년 LF로 사명을 변경했다. 구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장남이다.

 

이날 구 회장은 “앞으로 전사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물색하고, 특히 패션 외 신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아웃도어 ‘라푸마’ 중단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지만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회장은 세 가지 주요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등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유통 채널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패션과 F&B, 부동산신탁, 라이프스타일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것.

 

이번 이사회에서 김상균 LF 패션사업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고, 오규식 대표이사가 3번째 연임되면서 LF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김상균 신임 대표이사는 헤지스 사업부장(상무), 중국 북경, 상해 법인 대표, LF 신사/액세서리 부문장 등을 거쳤다.

 

LF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조6,105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771억원, 당기순이익은 286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는 라푸마코리아, LF네트웍스, 파스텔세상, 트라이본즈, 트라이씨클, 코람코자산신탁, 동아티브이플러스, 엘앤씨, 이에르로르코리아 등 총 4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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