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
큰 폭 하락… 선두권과 중하위권 격차 더 커져

발행 2020년 12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외곽 점포 팬데믹 타격 덜 받아

남화, 수입 브랜드 비교적 선방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1~10월 제화 매출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팬데믹이 크게 확산됐던 2~4월, 8~10월까지 낙폭이 가장 컸다. 


점 평균 절반 가량의 브랜드가 월 1~2천만원 대 매출로 하향 평준화됐고, 월 1억 이상 매출을 올린 경우는 롯데 본점, 현대 미아점의 ‘탠디’가 유일했다. 


브랜드별 순위는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탠디, 소다, 미소페, 금강 등이 주도했고, 캠퍼, 에코 등 일부 수입 브랜드가 약진했다. 


롯데 본점은 브랜드 평균 최소 13, 최대 37% 역신장했다. 브랜드 별로 1억~4억 원의 매출이 빠졌다. 2~4월 급락 후 5월부터 7월까지 예년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8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다.  


‘탠디’가 18억4,000만 원으로 1위를, ‘소다’가 9억3,700만 원으로 2위를, ‘미소페’가 7억8,200만 원으로 3위다. ‘금강’은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외 오브엠, 미소페 등이 전년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적었다. 


잠실점은 남화와 여화 조닝 전체가 하락했다. 남화의 경우 낙폭이 여화 보다 낮았다. 매년 여화 매출이 더 높았지만 올해는 판세가 뒤집혔다. 여화 브랜드의 매출이 남화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양극화도 남화 보다 더 심했다. 


남화 존에서는 ‘금강’을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전년 대비 12~17% 역신장했다. 반면 여화는 ‘세라’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23~40% 하락했다.


남화 중에서는 ‘탠디’가 9억 원대 매출로 1위를, 뒤를 이어 ‘소다’와 ‘미소페’가 5억 대 매출을 올렸다. 1~2위 사이 격차가 전년보다 더 벌어졌다.


여화 중에서 ‘탠디’는 12억 대 매출로 1위를, ‘캠퍼’가 5억4,8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브랜드는 2~3억 원에 그쳤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10개 브랜드 중 2개가 하반기에 철수했다. 수입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브랜드 별로 21~38% 역신장한 가운데, ‘캠퍼’는 -4%로 비교적 선방했다. 지난해 입점한 ‘에코’는 3억 대 매출로, 단숨에 중위권에 올라섰다. 


‘탠디’가 8억8,0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3위는 ‘닥스’와 ‘소다’로 4억8,000만 원대 매출을 올렸다. 1~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입점 브랜드 중 33%, 올해는 100%가 역신장 했다.   


중동점은 전 브랜드가 역신장 했다. 하락 폭은 27~38%로 조사됐다. 2019년 입점한 ‘세라’와 ‘에코’는 입점 초반 월 2,0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1,200만 원대에 그쳤다. 1, 2위와 중하위권 간 매출 격차도 더 벌어졌다. 


‘탠디’는 11억3,700만 원을, ‘소다’는 5억9,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뒤를 이어 ‘금강’과 ‘닥스’가 4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입점 브랜드의 약 60%가 1억 원대에 그쳐, 월 평균 1,000만 원대 수준에 머물렀다. 


신세계 강남점은 여화의 경우 매출 평준화가 뚜렷했다. 4~6억 대에 집중적으로 포진돼 있다. 여화 브랜드 전체가 역신장 했다. ‘소다’는 3%, 나머지 브랜드는 22~40% 이상 매출이 하락했다. ‘소다’는 상반기 11% 역신장 했지만 하반기 실적을 회복하면서 가장 선전했다. 브랜드별로는 ‘탠디’가 6억9,000만 원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소다’가 5억3,300만 원으로 2위를, ‘바바라’가 4억6,3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점은 13개 브랜드 중 지난해 새로 입점한 ‘세라’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가 모두 역신장했다. 상반기에는 16~45%가 역신장했고, 10월까지는 1~30% 하락했다. 특히 ‘에코’는 1%, ‘랜드로바’는 7%, ‘캠퍼’는 8% 하락, 비교적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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