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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킨지 보고서 ‘the State of Fashion 2025’ |
맥킨지 보고서, 낮은 한 자릿수 성장 전망...非럭셔리가 럭셔리 추월
스포츠웨어 시장, 호카 등 챌린지 브랜드가 나이키 등 빅4 추월할 것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매년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와 공동 조사하는 ‘the State of Fashion 2025’가 발표됐다. 제목은 ‘모든 면에서의 도전(Challenges at Every Turns)’이다. 고사성어의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이 어울려 보인다.
맥킨지와 BoF가 공동으로 글로벌 패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새해에도 글로벌 패션산업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또 응답자의 20%가 새해에는 소비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데 비해 39%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답했다.
패션 리더들이 가장 우려하는 테마도 2023년 인플레이션, 올해 지정학적 불안에서, 새해에는 소비자 신뢰와 소비 욕구 부족(70%)으로 바뀌고, 지정학적 불안은 2위(67%)로 밀렸다.
맥킨지는 올해 나타난 부진의 연장으로 새해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명품 패션이 가치 창출을 주도해 왔지만 올해와 내년에 걸쳐 2021년 이후 처음(코로나 제외)으로 非명품 패션이 가치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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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미국, 중국 명품과 명품 패션 매출 성장 추이 및 전망 그래프 |
명품과 非명품을 구분한 새해 리테일 성장 전망은 非명품의 경우 유럽 2~4%, 미국 3~4%, 중국 2~4%이고, 명품은 유럽 1~3%, 미국 3~5%, 중국 –3%~제로 성장으로 예측됐다.
명품 패션의 올해 성장은 미국이 상반기 2%, 하반기 2~3%로 추정된데 비해 중국은 상반기 –3%, 하반기에는 –3%에서 -10% 사이로 추정됐다.
맥킨지 보고서가 선정한 10대 어젠다 가운데는 스포츠 웨어의 대결, 실버 세대의 지출 증가, 생성형 AI 활용 증가 등이 포함돼 있다. 맥킨지는 스포츠웨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와 언더 아머를 빅4, 호카를 비롯한 나머지 브랜드들을 챌린지 그룹으로 구분해 올해 처음으로 챌린지 그룹의 경제적 이익이 빅4를 추월해 절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챌린지 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매년 14% 포인트 이상 앞서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맥킨지는 50세 이상 연령층을 실버 세대로 구분, 이들 세대의 소비 지출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브랜드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미국의 경우 55세 이상 연령층이 부의 72%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능적인 디자인과 품질 중심의 마케팅으로 전환해 고객 참여의 균형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패션 경영진의 50%가 사용 사례로 제품 개발을 꼽았고, 82%는 AI가 패션 분야에서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내년 10대 어젠다는 다음과 같다.
1. 무역 재구성(Trade Reconfigured) : 패션 브랜드들이 아시아에서 소싱 영역 다각화 노력을 두 배로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니어 쇼어링 기반 마련 가능성 높아짐.
2. 아시아 신성장 동력(Asia’s New Growth Engines) :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패션 브랜드들이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 인도가 하이스트 업체들의 초점으로 부상했고, 일본 럭셔리 붐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임. 한국도 주목 대상.
3. 재창조의 발견(Discovery Reinvented) : 패션 쇼핑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 콘텐츠와 검색 전반에 걸친 AI 기반 큐레이션이 이를 뒷받침.
4. 실버 세대의 지출(Silver Spanders) : 50세 이상 실버 세대 지출 비중 높아짐. 세대간 균형 마케팅 긴요.
5. 가치의 변화(ValueShift) : 거시 경제 압박과 물가 상승으로 패션 쇼핑에서 비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
6. 영업의 인간적인 측면(The Human Sideof Sales) : 직접 쇼핑의 수요 되살리기 위해 매장 직원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지원 필요.
7. 혼란의 마켓플레이스(Marlketplaces Disruption) : 명품 마켓플레이스의 격동에 이어 명품 브랜드가 아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도 자체적인 도전에 직면.
8. 스포츠웨어의 대결(Sportswear Showdown) : 챌린지 브랜드들의 경제적 이익 창출 비중이 2020년 20%에서 2024년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증가.
9. 재고 우수성(Inventory Excellence) : 과잉 재고, 재고 부족 관리 과제 커짐. 마진 압박과 지속 가능성 규제로 우수한 엔드투엔드 계획 필요.
10. 지속 가능성 콜렉티브(The Sustainability Collective) : 탈 탄소화 노력 목표 미달. 기후위기 가속으로 패션 부문 영향력 발휘를 위한 집단적 행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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