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특집] 强對强 국면의 패션 라이선스 시장...브랜드 수 30개 증가

발행 2024년 11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와일드브레인 CPLG'

 

4대 매니지먼트사와 대기업 진출로 경쟁 격화

유럽 브랜드 줄고, 한국·북유럽 브랜드 늘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라이선스 시장이 ‘강대강’ 국면으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의 국내 진출에, 여러 분야 대기업들이 IP 사업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 국면을 맞고 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는 79개사 총 686개로, 기업 수는 보합이지만 브랜드는 30여 개가 늘었다.

 

우선 IMG코리아, CAA브랜드매니지먼트에 이어 1년 사이 와일드브레인 CPLG, 어센틱브랜즈그룹이 국내 직진출, 글로벌 4대 빅 매니지먼트 사가 국내에 모두 자리를 잡았다. 이들 4대 기업은 엔터테인먼트부터 패션, 게임, 스포츠까지 전 분야의 IP를 장악하고 있다.

 

그중 어센틱브랜즈그룹은 매니지먼트사로는 이례적으로 인수를 통해 IP를 완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리복, 브룩스브라더스, 퀵실버, 챔피온, 데이비드 베컴 등을 보유, 패션 비중이 가장 높다. 그동안 브랜드별로 각기 다른 에이전트를 선정했지만 직접 전개로 노선을 변경했다.

 

와일드브레인 CPLG는 피너츠, 브롤스타즈, 클래시 오브 로얄 등을 보유, 캐릭터와 게임 콘텐츠에 강하다. 이 두 회사는 국내 조직을 완전히 갖추고 올해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통사부터 패션, 엔터테인먼트사의 라이선스 사업 진출도 눈에 띈다.

 

'벨리곰 X 위글위글' 남산서울타워 팝업스토어

 

롯데홈쇼핑 ‘벨리곰’, 현대의 ‘흰디’,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잭니콜라우스’,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GS, 현대오일 등이 국내외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로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도 올해부터 IP를 직접 관리한다. 여기에 수십년째 사업을 이어온 전문 기업들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 매년 운영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도입국별로는 미국 브랜드가 현저히 늘어 올해 191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4대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미국 3개, 캐나다 1개)의 국내 진출 영향이 크다.

 

반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3대 유럽 기업의 브랜드가 각각 78개, 67개, 45개로 매년 축소되고 있다. 대신 한국(86개), 북유럽(38개)이 늘어나는 추세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에이트 등 신규 도입국도 6개 이상 늘어났다.

 

로열티 조건은 과거 정액제 위주에서 정률제로 바뀌었다가 최근 정률제, 정액제 병행 혹은 본사 협의로 바꾼 경우가 많다.

 

홈쇼핑, 온라인, 백화점 등 채널 다변화와 세일즈 거점 지역의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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