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5년 03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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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마크 |
자체 기술 선별 적용, 시너지 극대화
지난해 누적 사용자 1억3,000만 명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최초로 인수한 해외 플랫폼 포시마크가 네이버와의 시너지로 안정화되고 있다.
포시마크는 이용자 간에 옷장을 공유하고 SNS처럼 소통하는 등 커뮤니티 기반의 북미 최대 온라인 C2C 플랫폼으로 ‘미국판 당근 마켓’으로 불린다. 네이버가 2022년 12월 약 1조6,700억 원을 들여 인수했고, 이듬해 1월 계열사로 정식 편입했다.
네이버는 완전한 인수 후 지난 2년 동안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주력,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미국, 캐나다 내 누적 등록 사용자 수가 1억3,000만 명까지 증가했고 거래액과 매출, 수익성이 동시에 신장했다. 비용 효율화와 광고 사업 성장으로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2년에 걸쳐 서비스를 단계별로 업그레이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가장 먼저 이미지 검색 렌즈인 '포시렌즈',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쇼'를 출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접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최근에는 구매자의 판매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 라이브를 통해 쇼핑, 판매와 참여자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포시 파티 라이브(Posh Party Live)’, 사진 업로드로 상품의 주요 정보를 생성하는 ‘스마트 리스트 AI(Smart List AI)’를 새롭게 출시했다.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접목한 ‘포쉬 쇼(Posh Show)’는 2023년 4월에 출시했는데, 판매자가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누구나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구매자와 빠르게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포시 쇼’ 출시 후 연간 최소 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셀러의 수가 약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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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 파티 라이브’는 라이브 소셜 기능을 추가한 실시간 쇼핑 이벤트로, 구매자는 호스트가 매일 오후 2시 진행하는 파티에 참여해 상품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라이브의 호스트는 큐레이션된 테마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자는 포시 파티 라이브 피드를 통해 진행 중인 경매 상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네이버의 독자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극 적용한 게 눈에 띈다.
2023년 7월에 런칭한 ‘포시렌즈(Posh Lens)’는 네이버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인 ‘스마트렌즈’ 기반의 기술을 접목,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카탈로그를 쉽게 노출,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다.
네이버의 광고 기능을 활용한 신규 유료 마케팅 툴인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도 정식으로 출시했다. 구매자의 검색어와 판매자의 프로모션 리스트를 매칭시켜 구매자에게 판매 상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판매자는 매출, 클릭수, 클릭율 등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전략 수립이 용이하다. 이 툴을 통해 일부 판매자는 매출이 최대 43%, 페이지 조회수 80% 이상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봤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생성형 AI ‘스마트 리스트 AI(Smart List AI)’를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는 사진 업로드만으로도 상품 설명, 카테고리 등 주요 세부 정보를 생성하고 판매자에게 판매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안내한다. 판매자가 상품 목록을 생성하는 시간을 평균 48% 이상 줄일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AI를 활용한 상품 등록 자동화, 개인화 추천, 네이버 검색엔진 적용 등을 통해 판매자, 이용자 모두 전환율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