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0월 2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 |
| '에이유브랜즈' 27SS 글로벌 전략회의 현장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Rockfish Weatherwear)'를 전개하는 에이유브랜즈(대표 김지훈)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2027 SS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한·중·일 통합 운영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5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2026 FW GLOBAL SUMMIT'의 후속 행사다. 당시 에이유브랜즈는 'One Team, One Asia, One Platform'을 선언하며 아시아 시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운영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ONE BRAND, ONE TEAM'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브랜드 전략부터 상품 기획, 생산, 물류, 판매까지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2027 SS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상품 포트폴리오의 확장이다. 락피쉬웨더웨어는 메리제인과 레인부츠를 통해 구축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니커즈를 핵심 성장축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가방과 의류 등 카테고리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슈즈 중심의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상품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시즌별 신상품 개발과 카테고리 간 스타일링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를 상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각 국가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전략회의 현장에서는 2027 SS 시즌 슈즈를 비롯해 가방과 의류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상품별 디자인과 소재, 스타일링을 살펴보며 차기 시즌의 상품 기획과 글로벌 전개 방향을 공유했다.
에이유브랜즈가 이번 전략회의에서 제시한 핵심은 국가별로 분리된 사업 운영을 넘어 아시아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 방향성 아래 움직이는 통합 운영 체계다.
한국은 글로벌 브랜딩과 상품 전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상하이는 R&D·생산·물류 허브로 기능한다. 항저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리테일 확장과 볼륨 성장을 담당하며, 일본은 브랜드 고도화와 새로운 상품·소비자 경험을 검증하는 시장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국가의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공유하고,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글로벌 세일즈, 리오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축적한 리테일 운영 경험과 한국의 브랜딩 역량, 일본의 시장 감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에이유브랜즈는 현재 한국 8개, 해외 44개 등 총 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31개 매장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홍콩·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진출해 있다. 회사는 향후 한국 2개, 일본 2개, 중국 10개 이상의 추가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슈즈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가방·의류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유브랜즈 관계자는 "지난 5월 글로벌 서밋이 아시아 통합 운영 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면, 이번 2027 SS 글로벌 전략회의는 이를 실제 상품 기획과 글로벌 사업 전략으로 구체화한 행사"라며 "락피쉬웨더웨어는 스니커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가방과 의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NE BRAND, ONE TEAM은 한국·중국·일본이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 전략 아래 상품과 운영 역량을 공유하는 구조"라며 "아시아를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품 경쟁력과 리테일 확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