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 2위국 부상

발행 2025년 01월 0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지난해 11% 증가한 440억 달러 기록

방글라데시 바이어들 베트남, 인도로 이전

 

베트남이 라이벌 방글라데시를 제치고 중국에 이은 섬유 의류 수출 2위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최대 섬유 의류 제조업체인 국영기업 비나텍스(Vinatex)의 카오 호우 히에우 총괄 이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지난해 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은 상반기에 약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 회복세로 반전됐다며, 이는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니라 방글라데시의 정치 불안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베트남으로 소싱을 이전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지난해 섬유 의류 수출액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40억 달러로 추정됐다. 중국은 11개월 누계가 0.2% 증가한 2,734억 달러에 머물렀고, 방글라데시는 10개월 누계가 3.7% 역신장의 27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는 7월 1일부터 시작해 6월 30일로 마감되는 2024-2025 회계연도 의류 수출 목표 자체가 11.99% 증가의 404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베트남의 수출 2위국 자리는 굳어지는 양상이다.

 

방글라데시 니트웨어 제조 및 수출 협회(BKMEA) 모하마드 하템 회장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동남아 의류 산업은 병목 현상이 없기 때문에 베트남의 방글라데시 추월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노동 불안, 정치 위기 등과 같은 문제들이 없기 때문에 쉽게 수출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2025년 섬유 의류 수출 목표는 470억 달러에서 480억 달러. 비나텍스는 많은 기업들이 1분기, 심지어 4월과 5월 오더를 채웠다며 올해 수출 전망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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