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션 시장, 완만한 회복세

발행 2024년 10월 2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온라인 영업 강화하며 OMO형 매장 지속 확대

MZ 브랜드 포트폴리오 갖춘 기업 성장 두드러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일본 패션 시장이 코로나 이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100조 원대로 추정됐던 일본 패션 시장 규모는 코로나 타격으로 2020년 약 30%가 축소됐는데, 매출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했던 주요 패션 기업들의 회복세가 더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패션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의류 시장에서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2019년 16%, 2020년 19.4%, 2021년 21.1%, 2022년 21.6%, 2023년 22.9%로 커졌다.

 

일본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의 거래액은 2021년에 508,876백만 엔, 2022년에 544,317백만 엔, 2023년에 574,373백만 엔으로 지속 성장했다. 1998년 런칭된 조조타운은 입점 허들이 높은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 브랜드를 1,500여 개 선에서 관리한다.

 

 

아다스트리아, 온워드홀딩스, 유나이티드애로우즈 등 상당수 패션 기업들의 2020년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8~10%p 확대, 전체 25~30%를 차지했다. 엔데믹 후에는 다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지만, 그동안 다져놓았던 온라인 매출 역시 소폭 늘면서 양 채널의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접객 문화가 강한 일본은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의 파워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채널 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다.

 

아다스트리아, 온워드홀딩스 등 온라인 사업을 키워온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통합한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형 매장을 늘렸다. 오프라인의 체험을 온라인에서, 온라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이 같은 전략으로 두 기업은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다스트리아와 온워드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3.6% 신장한 275,596백만 엔, 7.7% 신장한 189,629백만 엔을 기록했다.

 

팔그룹 '쓰리코인즈'-'디스코트' 홈페이지

 

지난해 성장이 두드러졌던 기업들의 또 하나의 특징적인 점은 MZ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하다는 것이다. 최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팔그룹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으로, 10~20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사업으로 성공을 거뒀다.

 

대표 브랜드는 저가형 라이프스타일숍 ‘쓰리코인즈’이며, ‘디스코트’ 등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패션 브랜드도 여러 개다. 팔그룹의 강점은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력인데, 일례로 매장 판매직원 대부분을 젊은 층에게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기용해 그 효과를 증대시켰다.

 

기성 패션 브랜드의 비중이 높은 TSI홀딩스와 월드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보합 수준에 그쳤는데, 지속적으로 MZ브랜드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많이 본 뉴스 더보기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