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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스 셔츠 |
일부 브랜드 수요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최근 워셔블 가공을 적용한 니트가 주목받고 있다.
워셔블(Washable) 가공은 ‘세탁 가능하다’는 단어 뜻 그대로 물세탁에도 수축률이 낮아지도록 하는 가공법이다.
워셔블 제품은 지난 90년대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홈쇼핑 브랜드에서 주력 상품으로 떠올랐다. 2000년대 들어선 백화점, 2010년대 후반부터는 무신사 유통 브랜드까지 구성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공 기술의 보편화와 동시에 편의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울 100% 상품의 워셔블 가공은 불가능한 상태로, 폴리·면 등의 혼방 원단만 가능하다. 다만, 워셔블 가공 제품이라도 20~30번 이상 세탁하면 워셔블 가공 원단이 손상되게 되면서,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수요는 재작년부터 올라오고 있다. 울 100%, 캐시미어 제품 등에 비해 촉감·보온성 등 성능 면에서는 따라오지 못하지만, 그보다 저렴하면서 편리한 세탁이 가능한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이에 고가보다는 중가 및 가성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워셔블 니트는 고객 연령대로 나뉘기보다는 선물 수요가 많거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강점을 보이는 브랜드가 주로 구성 중이다. 남성복 브랜드의 경우 추동 시즌 물량 비중은 평균 한 자릿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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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삼무의복' 라인 |
트라이본즈의 ‘닥스 셔츠’, 신원의 ‘파렌하이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브렌우드’, 콘크리트웍스의 ‘키뮤어’, 워드로브컴퍼니의 ‘수아레’, ‘트릴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에스티코의 ‘에스티오’는 추동 시즌 1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예 워셔블 가공을 브랜드의 특징으로 삼는 이머징 브랜드도 생겼다.
모던애니멀의 ‘이얼즈어고’는 패딩, 코트 등 아우터와 이너 일부를 제외한 재킷, 팬츠, 니트 등에 워셔블 가공이 들어갔다. 해당 제품은 물세탁 시 수축률 3% 미만이라는 게 이태형 모던애니멀 대표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이 양극화되며 캐시미어 등 고가 니트와 반대의 워셔블 니트 수요가 동시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구성하거나 검토 중인 브랜드도 늘었다. 내년 춘하 시즌은 원풍물산의 ‘킨록바이킨록앤더슨’과 ‘포터리’ 등이 선보인다. 추동 시즌은 형지아이앤씨의 ‘본’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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