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번지는 ‘과소 소비 코어’
발행 2024년 08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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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소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명품 패션 산업이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Z세대 미니멀리즘과 검소함 옹호, 소비주의 문화에 도전
빈티지 소싱과 쇼핑 절약 방법 공유... 명품 산업엔 ‘악재’
‘Underconsumption Core’. 우리 말로 옮기면 과소 소비 혹은 저소비 코어라는 새로운 틱톡 트렌드가 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번지고 있다.
이 트렌드는 미니멀리즘과 검소함을 옹호하고 구매의 유용성을 극대화하여, 진정으로 필요한 것만 구입토록 장려함으로써 소비주의 문화에 도전한다. 사용자들은 대량의 옷, 화장품, 또는 넘쳐나는 냉장고 선반을 보여주는 대신 중고품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 검소한 옷장, 자주 사용하는 일상용품을 틱톡에 올린다.
이러한 추세의 증가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 환경 문제, 사회적 압력 등이 모두 배경에 깔려있다.
CNBC는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의한 충동구매의 영향을 언급했다. 애프터 스쿨 창립자이자 소셜 미디어 트렌드 전문가인 케이시 루이스의 말을 인용해 “소비자들은 이들로부터 쇼핑 폭격을 당하고 있다”며 “이들은 소비자들의 돈을 놓고 일종의 군비 경쟁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또 콜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브렛 하우스 교수는 젊은 소비자들의 경제적 긴장감을 감안하면 과소 소비 코어 트렌드는 거시 경제적 상황에 의해 주도되는 순환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가 호전될 때까지의 시한부 트렌드로 해석된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스는 과소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인해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명품 패션 산업이 더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구매자들이 빈티지 소싱과 돈을 덜 쓰면서 옷차림과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게 되면서 쇼핑을 줄인다는 것이다. Z세대는 럭셔리 제품에 대한 취향이 감소, 신제품보다는 빈티지 디자이너 백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미니멀리스트 라이프스타일의 향배가 주목된다며, 오는 9월 6일 뉴욕 패션위크로부터 시작되는 한달 간의 패션 라운딩을 지켜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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