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주최한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프리뷰인 서울(PreviewIn Seoul)’이 지난 5일,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프리뷰인 서울 2014’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국내외 대형 섬유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 첫 날 참관객 수만 작년보다 20% 늘어난 3천800명으로 3일간 약 1만655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14개국 1307개사 557부스가 구성됐다. 지난해 10개국 69개사 92부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외 업체 참가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2012년을 뛰어 넘는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급성장 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기능성 신소재가 대거 전시됐고 8년 만에 대형 화섬 업체인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휴비스 등이 참여한 효과로 분석된다. 참관 바이어 수와 질도 높아졌다.
미국과 홍콩의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일본 패션 제조 기업, 수출입상사 등 총 743명이 참관했다. 이는 글로벌 소싱이 확대되면서 해외 SPA와 미국 월마트 같은 리테일러들이 아시아권 섬유 업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기능성 소재에 관심이 많은 국내 아웃도어 업체를 겨냥한 해외 소재 업체들의 참가도 늘었다. 실제 중국 화섬업체인 셩홍그룹과 루이그룹 등 50여개사 참가했고, 대만에서도 8개사가 참가해 아웃도어 의류에 적합한 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국내 업체로는 효성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로빅(Robic)’ 등 고기능성 원사 브랜드를 선보였고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셀라(cella)’, ‘XF시리즈’, ‘미모필(MIMOFIL)’, 휴비스는흡한속건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시원(Seaone)’와 ‘모카(MOKA)’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주목 받았다.
8년 만에 참가한 휴비스 FY팀 장윤수 MD는 “하루 평균 10여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고 그중 4명 가량이 해외 바이어다. 인도나 중국 등 아웃도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나라들과 주로 상담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구성한 ‘어패럴 소싱관’에 세아상역과 팬코 등 글로벌 수출 벤더가 참가하며서 시너지를 높인 점도 눈에 띄었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영텍스타일, 영풍 필텍스, 파카, 신흥 등 파리 프레미에르 비죵과 텍스월드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견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케이준컴퍼니, 제이케이 패브릭, 다원엔더스 등 오가닉 코튼, 대나무, 숯 섬유 등 자연친화적인 섬유 전문 기업들도 신제품 경연을 벌였다.
안감전문업체 대한패브릭이 친환경 천연소재 ‘벰버그’, ‘비스타’와 기능성 나노 원단 ‘넥스츄어’, 발열 ‘with heat’ 신제품 등 다양한 안감류를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꾸준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기업인 ‘디젠’은 판매 마케팅 전문회사인 헤드원을 통해 전시에 참가, 즉석 날염 신제품 디지털 프린팅 기계의 첫 선을 보였다.
윤광희 삼선연 전시패션팀 과장은 “전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명확한 컨셉을 갖고 시작해 국내외 참가 업체 유치가 성공적이었다. 참관 바이어들의 만족도도 높아져 실질적인 수주 성과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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