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6년 01월 1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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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브테일러’ 도산점 |
매장별 맞춤 컨텐츠 제안
백화점과 가두점 동시 확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더블유비엔에스(대표 배은수, 위신형)의 커스텀 오더 브랜드 ‘로브테일러’가 올해 지난해 대비 33% 신장한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움직인다.
‘로브테일러’는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가두 매장 12개 점에서 150억 원을 달성하며 대형 유통가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다. 매출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롯데백화점과 전략적 협업으로 확장에 성공한 첫 맞춤 백화점 브랜드라는 게 주목된다. 현재 맞춤은 슈트, 셔츠, 코트, 가죽 아우터·가방 등이 가능하다.
올해는 유통망 확대와 동시에 매장별 맞춤 컨텐츠를 제안할 계획이다. 매장은 8개 늘어난 20개 점 확보가 목표다. 백화점과 가두점을 동시에 확장한다. 백화점에서는 레거시 브랜드에서 하지 못하는 맞춤을 선보이며, 한층 더 트렌디한 클래식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재킷의 라펠 두께, 가죽 소재 사용, 오버사이즈 실루엣 등 레거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맞춤보다 더 정교하게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이를 통해 슈트·코트 등 포멀웨어 영역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취향을 찾는 남성 고객층을 공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배은수 더블유비엔에스 대표는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맞춤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맞춤 브랜드가 고객에게 핏을 제안하는 데 그쳤다면, 올해는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핏과 스타일링을 알려주고, 그 기준으로 맞춤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컨텐츠로는 스타일링 클래스인 ‘스타일링 랩’을 선보인다. 스타일링 랩은 매장에서 어떻게 포멀웨어를 스타일링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행사다. 내달부터 롯데 명동점에서 팝업스토어로 진행하며, 가두 매장인 도산점에서도 진행된다.
오는 3월 새로 오픈하는 수원 행궁동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콘텐츠도 주목된다. 수원 화성이 위치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행궁동에 지역별 특색에 맞춘 컨텐츠를 제안한다. 개화기 시대의 의류를 대여 해주고, 관련 포토존을 만들어 놓을 계획이다.
배 대표는 “코트·재킷 등 더 다양한 캐주얼 품목도 맞춤이 가능한 하이엔드 맞춤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게 목표다.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수준의 디자인이 가능하지만 가격은 낮고, 국내 남성 브랜드 맞춤보다는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