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수원 남문·대전 은행동·충주 성서동

발행 2015년 09월 2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수원 남문 - 공연, 행사로 집객력 높이기

 

9월 한 달 내내 각종 문화공연과 축제, 상인연합회에서 기획한 상권 활성화 행사 등이 진행되며 오랜만에 시장 전체에 활기가 돌았다. 주중 집객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한산한 모습이지만 토, 일요일 주말에는 10대부터 가족단위 쇼핑객까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상인연합회 주최 토요 플리마켓에 시민 참여도가 높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광장, 수원천 일대에서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면서 집객력을 높였다. 토요일인 다음달 17일에는 역시 상인회가 주최하는 ‘제2회 K-POP 경연대회’ 결선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들어 패션 브랜드 매장의 매출은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20% 사이 늘어났다.

사실 행사를 통해 사람은 많이 몰렸으나 먹거리를 제외하고 실제 매출 상승효과를 본 패션 매장이 많지 않은 상황. 상인회는 패션 쇼핑지로는 백화점을 상대로 절대 열세에 놓인 만큼 로데오거리만의 ‘찾는 재미’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몰 수원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또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된 내년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1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남문로데오거리, 팔달문시장에서는 6~7월에 수원연극축제, K-POP, 다문화가족가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 도움말 권명천 로데오상인연합회본부장

 

대전 은행동- 차 없는 거리 지정

 

은행동 중앙로 거리가 ‘차 없는 거리’로 변모하게 됐다.


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위해 이 달 한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한다.

내년부터는 매월 이어진다. 혹한기인 1~2월과 혹서기인 7~8월에는 개최하지 않는다.

으느정이 거리 일대 의류 매장을 포함한 전통적인 상점이 최대 수혜를 받게 됐다. 김상용 ‘디스커버리’ 점주는 “차 없는 거리 기획으로 상권의 활기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노면 상권의 소매 경기가 주춤하면서 일대 상인들의 민원이 잦았던 터라 시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실효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했다.

최근 대전에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출점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신세계 등의 동향을 의식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은행동 상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상권 내 신규 의류 매장 오픈과 이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충주 성서동 - 지역 축제로 고객 이탈

 

8월 중순부터 9월 현재까지 입점 고객 수가 줄면서 상권 분위기가 위축됐다.


지난 달 22~30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지난 10~13일 4일간 열린 ‘충주우륵문화제’로 유동객이 쏠리면서 성서동 거리가 한산했다.

상권 관계자는 “영화 관람 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상권의 특성 상, 매년 지역 축제가 열릴 때마다 상권 내 유동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대부분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15~25% 하락했다.

다만 축제가 없었던 9월 초에는 반짝 고객이 유입되면서 가을 신상품 판매로 매출을 올렸다.

복종별로 살펴보면 고정 고객이 많은 골프웨어 ‘루이까스텔’과 ‘아놀드파마’가 강세를 띠었으며 ‘케이투’와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하락 폭은 커졌다.

여성복은 고가의 ‘데코’가, 아동복은 차별화된 디자인의 ‘클랜씨’가 선전했다.

매장 교체는 미미한 수준이다. 오렌지팩토리 아울렛에 여성복 ‘르피타’가 매장을 오픈한 것 외 없다. 지난 여름에 문을 닫은 ‘콜롬비아’ 매장은 여전히 공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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