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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록스 대구 동성로점 |
전개사 교체 후 국내 신규 도입 증가
MZ세대, 온라인 부상에 다시 각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올해 수입 슈즈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팬데믹 기간 수입 슈즈 브랜드들이 국내 사업을 줄줄이 정리했는데, 지난해부터 전문 업체는 물론 대기업까지 신규 도입을 확대하고 일부 해외 본사는 지사를 설립해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해외 본사들의 M&A도 활발, 신규 파트너사 선정이 필요하고, 더불어 현재 신발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컨버스’의 컨버스코리아는 연간 928억(2021년 5월~2022년 4월), ‘크록스’의 크록스코리아는 1,815억,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는 384억(2021년 4월~2022년 3월) 원을 기록, 모두 수년째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여기에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 마케팅 효과까지 탁월하기 때문이다.
MZ세대와 온라인을 강화중인 대기업들은 직수입 슈즈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초반에는 온라인 유통을 위해 도입, 이후 편집숍, 홀세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시즈널 슈즈 브랜드 비중이 높은데, 자금력을 기반으로 4계절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 매장을 개설하거나 팝업 스토어도 속속 개설하며 단독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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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그 오스트레일리아 |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마이솔로부터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전개권을 확보, 초반 온라인 위주로 전개하다 단독 브랜드로 육성, 현재 연 매출 300억 대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LF는 콜한, 핏플랍, 탐스, 킨 이후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프리미아타’, 프랑스 스니커즈 ‘스프링코트’도 도입했다. 2021년에 도입한 ‘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탈리아 슈즈 ‘숄’을 도입했다. ‘숄’은 의대를 졸업한 윌리엄 숄 박사가 자신의 이름을 따 1899년에 런칭한 기능성 패션 슈즈 브랜드로 현재 6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가는 10만~30만 원대, 비이커, 시프트G, 온라인몰 SSF샵 등에서 판매 중이며, 이후 홀세일 유통도 전개한다.
슈즈멀티숍 JD스포츠, 아트모스 등이 국내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한 슈즈 편집숍들도 신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편집숍 ‘플랫폼 플레이스’를 전개 중인 플랫폼은 프레드페리, 베자, 솔루도스, 클레이 등에 이어 최근 슈마커로부터 ‘테바’의 전개권을 확보했고, 샌들 ‘차뮬라’ 등의 판매를 강화한다. ‘테바’는 프리미엄& 모던 아웃도어를 표방한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전환, 유통은 자사 편집숍, 자사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위주로 운영한다. ‘차뮬라’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유키 마츠다가 멕시코를 여행하다 런칭한 브랜드로 베지터블 레더에 메쉬 공법으로 제작된 신발이다.
수입 편집숍 ‘세이브힐즈’를 전개 중인 포스팀 역시 ‘이뮤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방한화로 잘 알려진 캐나다 직수입 슈즈 ‘마니토바’를 들여왔다. 이 회사는 춘하 시즌에 강한 피카딜리, 블런드스톤, 네이티브, 아치스 등을 운영 중인데, 올해 비수기 판매 강화를 위해 방한화를 적극 늘리고 있다.
더불어 기존 파트너사의 사업 축소로 불가피하게 전개사가 바뀐 경우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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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어패럴뉴스 |
국내 대표 해외 패션 전문 기업 리앤한은 이탈리아 직수입 슈즈를 LF에, ‘온러닝’은 직진출로 전환되면서 계약이 종결됐다.
앞서 골든구스, 델보 등도 직진출로 인해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홍콩의 슈즈 유통 기업이 설립한 TBA코리아도 사업을 축소하면서 ‘이뮤 오스트레일리아’를 포스팀에 넘겼고 브랜드랩도 사업을 정리하면서 이탈리아 슈즈 ‘부테로’를 프리미아라에 넘겼다. ‘벤시몽’도 트렉시에 인수, 현재 계열사 타입스가 전개중이다. ‘버켄스탁’도 LVMH에 인수된 이후 LF와 계약이 종결됐고, 미국의 ‘브룩스러닝’도 올해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결별하고 신규 법인 브룩스러닝코리아가 전개한다.
기존 업체들은 백화점 입점이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하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럭스의 ‘레페토’는 압구정동에 발레 스튜디오를, 포랩의 ‘헌터’는 한남동에 직영 매장을 조만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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