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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웨어 ‘누플랏’ |
작년 매출 7,900억 중 해외 매출 3,000억
성수, 한남 영역 확장…유럽 진출 본격화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어티슈, 누데이크를 전개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대표 김한국)가 국내외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 13년 만인 지난해 매출 7,891억 원, 영업이익 2,339억 원, 당기순이익 1,956억 원을 기록했고, 이익율은 30%에 육박, 해외 매출도 3,000억 원에 달해 독보적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수준에 이른 것이다.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1조 달성이 유력시된다.
비패션 출신 대표가 단기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 회사 김한국 대표는 81년 생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영어 교육 업체인 캠프코리아닷컴에 근무하다 당시 대표였던 오재욱 대표에 사업을 제안, 2011년 안경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아이아이컴바인드 지분 44.96%는 씨케이글로벌파트너스사의 오재욱 대표가, 김한국 대표는 25.18%를 소유하며 각각 1,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LVHM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구글로부터 1,450억 원의 투자를 유치, 스마트 안경 시장으로의 확장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 현지 지사의 지분을 100% 보유, 럭셔리 브랜드의 해외 운영 구조를 완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성수동에 새 사옥을 열었다. 2018년 사들인 버닝플래닛(성수동2가 260-1) 자리에 들어선 ‘하우스 노웨어’는 연면적 3만700㎡(약9,290평), 총 15층 규모로, 중국 상하이, 선전, 베이징에 이어 네 번째 사옥이며 국내 첫 사옥이다.
탬버린즈 성수점을 디자인한 더시스템랩의 김찬중 대표가 디자인, 브루탈리즘과 미학적 요소를 접목, 우주선 닮은 외관으로 화제다.
앞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젠틀몬스터 플래그십스토어 운영 이후 북촌 계동길의 중앙탕 배스하우스, 탬버린즈의 삼청동 공예하우스 등 획기적인 공간 마케팅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화제는 SNS의 바이럴로 이어지며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용산구 한남동에 4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 압구정, 성수를 잇는 새로운 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공간에 이어 초대형 빅모델로 관심을 이끌어낸 점도 주효했다. 운영 초반부터 손흥민, 제니, 틸다 스위튼 등 국내외 초대형 빅모델을 기용, 제니와 틸다 스위튼은 거의 10년 이상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머천다이징 전략은 지극히 상업적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안경, 모자, 뷰티, 테이블 웨어 등 이지픽 할 수 있는 스몰 굿즈로 승부해 왔다. 비범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덧입혀, 마치 자신을 위한 선물임을 영리하게 주입시켰다. 가격 정책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으로 포지셔닝해, 내셔널보다는 고가, 명품보다는 낮춰 구매를 유도한 게 주효했다.
6번째 브랜드는 테이블웨어 ‘누플랏’으로 컵, 접시, 포크 등을 출시, 1만~19만 대로 구성됐다. 사전에 공개된 네일 컬렉션의 제품은 빨간색 손톱이 붙은 컵, 접시 등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화제가 됐다.
이 회사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유럽 법인을 설립하는 등 최근 1년간 세워진 현지 법인들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올해 3월 이탈리아 밀라노 매장을 오픈했고, 조만간 유럽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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