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어패럴, 한국 성공 발판으로 글로벌 확장

발행 2026년 07월 1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코닥어패럴

 

주요 매장 해외 관광객 매출 80~90% 달해

중국, 일본, 동남아 이어 미국 진출도 추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닥어패럴(Kodak Apparel)'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 기획과 브랜딩 역량을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코닥어패럴'은 2020년 봄 시즌 런칭, 3년 만인 2022년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 1,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동과 성수, 광장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상권에서는 해외 고객 매출 비중이 80~90%에 달하는데, 특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약 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본사로부터 홍콩·마카오·대만 등 그레이트 차이나 지역에 이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사업권까지 확보했다. 내년 미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코닥어패럴'의 해외 사업은 2024년 9월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태국, 호주 등 7개국에 확대됐다. 호주는 멀티숍에 입점해 있으며, 나머지 6개국에서는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단독 매장은 중국 12개, 일본 2개, 대만 2개, 태국 1개, 홍콩 1개, 마카오 3개 등 총 20여 개(팝업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절반 이상의 매장이 월 매출 7~8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안착 중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19개, 내년에는 30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 전략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프리미엄 유통망 공략에 집중한다. 현재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와 나고야 파르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연말에는 시부야 파르코에 정규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주요 핵심 상권으로 입점을 확대해 올해 4~5개, 내년 말까지 1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성을 검증하는 거점으로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 투자도 지속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영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의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초에는 삼청동‧북촌 상권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3층, 100평 규모의 '코닥 서울 하우스'를 오픈한다. 성수, 홍대, 명동, 광장시장에 이은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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