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 뉴욕 전시회 통해 헤리티지 아우르는 작품 선보여

발행 2026년 10월 1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부쉐론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메종 부쉐론(Boucheron, CEO 엘렌 풀리-뒤켄)이 크리스티(Christie’s)와 협업해 선보이는 Boucheron: In Focus - A Monograph of a Visionary 전시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858년부터 현재까지 메종의 헤리티지를 아우르는 약 8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1858년 이후 부쉐론의 비전을 형성해온 네 가지 핵심 주제인 '건축', '자연', '꾸뛰르', '혁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연대순으로 펼쳐지는 아카이브가 아니라, 1858년 이후 부쉐론을 형성해온 가치와 영감, 그리고 혁신적 시도를 큐레이션해 탐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부쉐론의 역사를 형성해온 주요 연대와 1858년 창립 이후 메종의 중요한 이정표를 담은 타임라인이다.

 

건축 공간에서는 1925년에 제작된 브로치와 2021년 이스뚜아 드 스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라발리에르 네크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 공간에는 1924년 제작된 티아라와 화이트 골드·에메랄드로 아이비를 구현한 '퀘스천 마크' 네크리스가 자리한다. 꾸뛰르 공간에서는 1959년에 제작된 리본 네크리스와 몸의 곡선을 따라 감싸고 움직임에 맞춰 형태가 변화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혁신 공간에서는 2018년 하이 주얼리 '네이처 트리옹팡(Nature Triomphante)' 컬렉션의 여러 '이터널 플라워(Eternal Flowers)'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꽃을 기술을 통해 결정화해 영원히 피어 있을 수 있도록 구현한 작품이다. 또한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코팔리트(Cofalit) 소재를 사용한 '잭 드 부쉐론 얼팀(Jack de Boucheron Ultime)' 브로치도 선보인다.

 

별도의 공간에서는 2025년 까르뜨 블랑슈 하이 주얼리 컬렉션 '임퍼머넌스(Impermanence)'를 선보인다. 식물을 모티프로 한 구성은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변화하며 빛이 서서히 사라지는 순간을 연상시킨다. 초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과 이번 컬렉션을 위해 개발한 꾸뛰르 다이아몬드 세팅 기법, 반타블랙(Vantablack®)과 같은 소재를 활용해 완성했다.

 

지난 7월 파리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 주얼리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 'Human Being'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인간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다섯 개의 주얼리 세트로 구성됐다. 모든 작품에는 하나의 동일한 형태가 관통하지만, 각각은 서로 다른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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