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시오, 신상품 연속 완판…가을 장사 '쾌청'

발행 2026년 09월 0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오헤시오' 성수 팝업에 많은 사람이 몰린 모습

 

성수 팝업 2주간 3억, 라이브 방송 4시간 만에 1억

자수 등 섬세한 디테일 적중, 고객 소통 강화 효과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바카이브(대표 최진동)의 빈티지 캐주얼 '오헤시오'가 가을 컬렉션의 흥행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가을 컬렉션 출시에 앞서 진행한 아카이브 세일부터 신상품 공개, 라이브 방송까지 잇달아 호응을 얻으며 특히 8월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8월 6일부터 성수동 플라츠2에 시작한 아카이브 팝업은 당초 3주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상품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2주 만에 종료됐다. 이 기간 매출은 3억 원에 달했다.

 

이어 8월 14일 한남 쇼룸에서 가을 컬렉션을 선공개해 5일간 7,000만 원, 한 달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0여 평 규모의 공간에서 거둔 성과다. 정식 출시일인 8월 15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 4시간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헤시오' 26 FW

 

이번 가을 컬렉션은 상품 수를 전년 동기 대비 30% 늘렸다. 주력인 우븐 아이템을 중심으로 소재와 색상, 디테일을 다양화한 전략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빈티지 플로럴 후디드 재킷은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컬러 구성을 확대한 스타 플로럴 워시드 코튼 재킷과 스트링 보트넥 저지 블라우스 등도 잇달아 초도 물량을 소진했다.

 

인기 배경에는 소녀스러움을 코어로 빈티지 감성을 더한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이 있다. 포인트 디자인과 배색 등 섬세한 디테일이 강점으로, 이번 시즌에는 일본 전통 손바느질 기법인 사시코에서 영감을 받은 자수를 다채롭게 담아 차별화했다.

 

민영서 디렉터가 SNS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의 감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콘텐츠는 발행량이 전년과 비슷하지만, 완성도와 상품 소구력을 높여 고객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했다.

 

'오헤시오'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상품 공급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초기 판매 추이를 확인한 뒤 리오더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했지만, 올 추동 시즌부터 주요 상품의 초도 물량을 전년보다 최대 5배 확대했다.

 

내년에는 원부자재와 공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직소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직소싱 비중을 전체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오헤시오' 26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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