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9월 3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제공=ICC프로젝트 |
3050 남성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
인플루언서들과 리뷰, 스타일링 제작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 콘텐츠 커머스 기업 ICC프로젝트(대표 김민정)가 지난달 사업을 개시했다.
패션 광고 대행사 인투크리에이티브컴퍼니의 자회사인 ICC 프로젝트는 남성들을 위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소셜 네트워크(SNS) 속 인플루언서들을 모집하고 그들과 함께 만든 콘텐츠를 기업에 제공하거나 직접 홍보한다.
임갑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기존 20대들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공간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30~50대를 위한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소속 인플루언서는 21명. 이들의 전체 팔로워 수는 55만 명으로 30대 이상 남성이 88%다. 직업도 패션, 통신 관련 등 다양하다.
주요 컨텐츠는 브랜드 제품 리뷰, 스타일링 등으로 시작해 10월 이후 공개된다.
임 CBO는 “30대 이상을 위한 온라인 패션 컨텐츠에서 리뷰형 컨텐츠가 크게 부족하다. ICC는 저가부터 고가까지, 구두‧양말 코디법 등 현실적인 조언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 업체는 20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이 전개하는 남성복 등이다.
임 CBO는 “현재 인플루언서 시장은 단순 팔로워 비례에 따른 가격 측정, 계약서 없는 거래로 인한 콘텐츠 남발 등 투명하지 못하다. ICC 프로젝트는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한 에이전시 업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체 홍보 채널도 늘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서울숲에 위치한 자체 매장 외에 이달 23일 유튜브를 오픈, 올 연말에는 매거진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