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웃도어, 3월 ‘더블 신장’…2019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발행 2021년 03월 1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공=K2

 

 

8대 메이저 브랜드 2월 26.8%, 3월 99.7% 뛰어

트레킹화, 용품 판매 2~3배 증가...젊은층 수요 효과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 시장이 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에 따르면 3월 중순 현재까지 전년과 비교해 누적 매출이 40% 가까이 뛰었다. 작년 이 기간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됐던 시기로 상대적 요인도 있지만, 2019년과 비교해도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가나다순) 등 8개 메이저 브랜드의 3월 14일 현재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6.2%의 신장했다.

 

이 기간 전 브랜드가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가장 신장률이 높은 곳은 K2로 53.1%에 달한다. 이어 ‘디스커버리’와 ‘컬럼비아’가 40% 중후반대, ‘노스페이스’와 ‘아이더’가 30% 중반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은 ‘노스페이스’가 800억원 후반대로 가장 높고, ‘디스커버리’가 800억원 중반대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K2’가 600억원 후반대, ‘블랙야크’와 ‘네파’가 500억원 중반대를 각각 기록 중이다.

 

1월부터 출발이 좋았다. 8개 브랜드의 1월 합산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19.1%를 기록했다. 1월까지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헤비 아우터 판매가 활발한 영향이 컸다. 또 플리스와 경량 다운 판매도 고르게 이뤄졌다.

 

2월부터는 가방과 신발 판매가 주효했다.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는 신학기 특수 효과를 누렸고 ‘K2’와 ‘코오롱스포츠’ 등은 트레킹화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2월 합산 실적은 26.8%이다. 3월 들어서는 실적이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일부터 14일까지 99.7%의 신장률로 작년보다 2배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K2, 코오롱스포츠, 네파, 블랙야크 등의 신발 판매량은 작년과 비교해 평균 2~3배 가량 늘었다. K2는 수지를 모델로 앞세워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작년대비 4배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등산이나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신발과 용품 등 전문 아이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