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상반기 매출 751억…해외 매출 62%↑

발행 2026년 08월 1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751억 원, 영업이익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SAMG엔터는 상반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약 1,413억 원)의 약 53%를 달성했다. 8월 극장판 개봉과 4분기 신작 론칭, 전통적 성수기 효과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연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재무구조 개선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45.1%로, 2024년 말 216.2%, 2025년 말 62.7%에 이어 하향 안정화됐다.

 

2분기 중 전환사채를 전량 정리하며 자본구조 정상화를 완료했고, 차입부채 총계는 약 49억 원으로 2024년 말 대비 80% 감소했다. 자기자본 대비 차입부채 비중도 5.8%까지 축소되며, 글로벌과 신사업 확장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 여력을 확보했다.


SAMG엔터는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IP를 방영권, 완구, MD, 유통, 라이선스, 플랫폼, 글로벌 배급으로 연결하는 IP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한 기업으로, 밸류체인 완성을 기점으로 2024년 4분기 흑자전환, 2025년 연간 영업이익 226억 원을 달성했다.

 

SAMG엔터의 해외 사업은 하반기 이후 성장의 핵심 축이다. 상반기 연결 기준 해외 매출은 약 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중장기 성장 축은 SM엔터와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패밀리 타깃 애니메이션 ‘슈퍼히어로아이돌 프로젝트(가제)’다. 양사는 지난 7월 총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SAMG엔터는 자체 보유한 3D 애니메이션 제작 인프라를 활용한 현물 투자 방식으로 제작비의 90%를 분담하고,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한다. 음악과 안무는 SM엔터가 맡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구조다. 회사는 2027년 중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글로벌 OTT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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