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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패션데이즈 인 코리아' /사진=권도이 기자 kdiphoto@apparelnew.co.kr |
대형사, 백화점 바이어 수주 증가…고가 아이템 쏠림 심화
아동 패션관 참가 업체들,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지 드러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주한 이탈리아무역공사(ITA, 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와 이탈리아패션협회(EMI)가 공동 주관하는 트레이드쇼 '이탈리아 패션데이즈 인 코리아'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남성복, 가방, 신발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처음으로 아동 패션 특별관이 구성됐다.
다만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직수입 부담이 커지면서 바이어 수는 전년 대비 20~30% 감소했다. 대신 럭셔리 브랜드나 프리미엄 상품군의 수주는 오히려 활발했다. LF, 삼성물산,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기업과 백화점을 비롯, 모피·프리미엄 여성복 전문 기업 위주로 수주가 이루어졌다.
가장 눈길을 끈 브랜드는 레인부츠 '세이유(Say You)'였다. 초경량 EVA 소재와 볼드한 아웃솔, 보아플리스 등 이색 소재를 결합한 디자인에, 방수·보온 기능까지 갖춰 LF와 신세계를 비롯해 에스마켓 등 슈즈 멀티숍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프리미엄 가방 '캄포마지(Campomaggi)'도 국내 인지도를 기반으로 꾸준한 수주를 이어갔다. 식물성 태닝 가죽과 수작업 염색·워싱 공법을 적용한 빈티지 감성이 강점으로, 일본 시장에 이어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탈리아 3대 럭셔리 백 '파르메지아니(PARMEGGIANI)'는 악어와 타조 등 특수피를 활용해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라인의 하이엔드 백을 선보였다. 홀세일 가격은 2,000~4,000유로(약 350만~700만 원)에 형성돼 있다. 하이엔드 편집숍과 수입 부티크, 모피 업체들의 상담이 활발했다. 이 밖에 '햇츠앤드림', '에스클로시보 이탈리아노' 등 모자, 스카프 등 시즌 패션 잡화 브랜드도 관심을 모았다.
의류는 특화 아이템 전문 브랜드, 컨템포러리 컨셉, 프리미엄 및 친환경 소재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성복 '플로어(FLOOR)'는 독창적인 프린트와 여유로운 실루엣, 천연 소재를 활용한 럭셔리 데일리웨어를, '산프레디(Sanfredi)'는 '원아이템 멀티 웨어' 니트 재킷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크리스티나 듀리오'는 파비아니 필리피, 셀린느 등 명품 제조 기업이 만든 브랜드로, 이탈리아 정통 테일러링 팬츠가 인기를 누렸다. 상당수가 5년 이상 거래 중이며, 올해는 '오일릴리'의 GMI, 필립포피아나 등이 수주를 진행했다. '까미즈'는 던롭, 필립 포피아나 등이 수주를 진행했고, H.A.N.D, 스틸로러지, 필로소피아, 비앙카로즈, 아니타 등도 기대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처음 구성된 아동 패션 특별관에는 알베르타 페레티, 다이아네티, 아이두, 유레카, 모나리자, 라라루 등 10여 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바이어들의 니즈에 맞춘 협업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그중 친환경 아동복 '라라루(Lalalu)'는 테스트 비용 지원과 소량 오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동 패션 ‘모나리자’는 홀세일, 라이선스,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제안했고, '디아네티(Dianetti)'는 국내 독점 전개부터 홀세일까지 폭넓은 계약 방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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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패션 특별관 |
서양네트웍스, 한세엠케이 등 국내 리딩 아동복 기업부터, 신세계, 롯데, AK백화점, 무신사 등유통 기업, ABC마트, 토박스, 에스마켓, 슈마커 등 멀티숍 전문 기업들이 대거 방문,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아동화는 크리스찬 디올, 버버리 등 명품 아동화 제조사 '유레카', 장인정신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한 '디아네티(Dianetti)', 성인 럭셔리 슈즈 디자인의 '미슈리(missouri)' 등 명품 산지인 마르케 지역 업체 위주로 참가했다. 걸음마 신발부터 샌들, 스니커즈, 로퍼, 부츠, 파티 슈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발을 소개했다. 국내 판매가는 20만~40만 원 대로 예상된다.
한국에 미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모나리자'는 50여 개국에 진출, 해외 매출이 65%에 달한다. '아이두'는 연간 약 500만 장을 생산하고, 2,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친환경 럭셔리 컨셉의 아동복 '라라루(Lalalu)'는 국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산과 세러모니 웨어 등 기프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이탈리아, 중동, 미국 등지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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