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성수 오피스 임대료 14% 상승

발행 2026년 07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 발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CBRE 코리아(대표 임동수)가 최근 발표한 '2026년 2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신규 임대차 면적은 14만3,881㎡로 2025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심권 신규 공급으로 평균 공실률은 4.2%로 상승했지만 기업 이전과 증평 수요가 이어지며 임차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오토에버와 G마켓의 성수 이전이 확정됐고, 도심과 강남권에서는 국내외 IT·제조업체의 신규 입주와 증평 계약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임대차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명목 임대료는 전 분기보다 1.4% 오른 월 4만1,496원/㎡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CBD)이 신규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공실률 6.6%를 기록했고, 강남권(GBD)은 1.3%로 3대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의도권(YBD)은 일부 프라임 오피스 공실 증가로 3.1%를 나타냈다. 


리테일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주요 상권 회복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방한객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고, 5월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2조1,2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상권 가운데 성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수 상권 임대료는 전년 대비 14% 상승했고 공실률은 3.4%까지 낮아졌다. 강남과 명동도 임대료가 각각 9%, 7% 상승했다. 


물류 시장은 공급 감소 영향으로 공실률이 개선됐다. 상반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공급량은 29만5,997㎡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전체 공실률은 지난해 말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조8,23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오피스 거래가 3조9,600억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으며, 호텔 거래는 7,526억 원으로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도심 신규 오피스의 임차 속도와 금리 환경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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