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트러스톤 의혹 제기에 강경 대응
발행 2026년 09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태광산업(대표 이부의, 정인철)이 오늘(4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통해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사업 재편을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태광산업은 이날 ‘트러스톤 주주서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트러스톤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 아래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트러스톤은 2021년 6월 태광산업 지분 5% 취득을 신고한 뒤 주식을 사고팔아 올해 6월 말 기준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이 투자 손실을 회사와 경영진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며 반복적인 공개 주주서한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규정했다.
태광산업은 기존 석유화학·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만으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호텔 등 신규 사업 투자와 인수 검토 역시 소비재·바이오·헬스케어·관광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러스톤이 문제를 제기한 경영지원협의체에 대해서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를 위한 협의 기구일 뿐, 주요 경영 의사결정은 이사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이 제기한 주장과 일련의 행위에 대해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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