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그래핀 마스터배치’ 사업 본격 확대

발행 2026년 08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케이비엘러먼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비산화 그래핀 양산 기업 케이비엘러먼트(KB-ELEMENT, 대표 배경정)가 ‘그래핀 마스터배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그래핀 마스터배치는 고분자 물질에 비산화 그래핀을 균일하게 분산시킨 펠릿(Pellet) 형태의 제품이다.

 

파우더 제형에서 발생하는 비산(가루 날림)과 분진 문제를 줄여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정량 투입이 가능해 공정 제어가 용이하다. 또한 고도의 사전 분산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균일성을 자랑하며, 고객사가 추가 설비 없이 기존 공정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

 

성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케이비엘러먼트의 테스트 결과, 고분자 물질에 그래핀을 1wt% 이하로 소량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최종 제품의 물리적 강도가 15~30%가량 상승했다. 높아진 강도만큼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더 강하고 가벼운’ 제품 구현이 가능해진다.

 

또한 자외선 안정성과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이 향상되며 내구성이 강화된다. 이처럼 제품 경량화로 원소재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 수명을 연장해 자원 사용 효율까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그래핀 원소재부터 마스터배치 가공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운영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빠른 납기가 가능하며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고객 맞춤형 대응도 강점으로 꼽힌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올 하반기 그래핀 마스터배치를 적용한 해양 산업 제품, 전기차 흡음재와 글로벌 아웃도어 제품 양산을 계획 중이다. 전기차 흡음재는 소음 저감과 경량화 효과가 입증됐으며, 아웃도어 제품은 원사에 그래핀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해졌다.

 

특히 해양 산업 제품의 경우 그래핀 첨가를 통한 초경량 설계로 운반과 설치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 및 해수 침투 방지 기능까지 향상돼 물과 햇빛 등 거친 외부 환경에도 우수한 내구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해양 산업 소재가 스티로폼에서 플라스틱으로 대체되는 추세인 만큼, 향후 해양 제품 내 그래핀 적용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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