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인기상품
만개한 벚꽃은 이내 질 테니, 여름 옷을 사야겠네

발행 2026년 04월 06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셔츠와 반팔 티셔츠 판매량 수직상승

신발 대세는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벼락같은 봄이다. 눈을 떠보니 갑자기 지천이 꽃이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이나 빨리 개화했다는 벚꽃이 3월 말에 만개했다. 덕분에 패션 시장의 '봄'은 그 어느 해 보다 빨리, 스치듯 지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다행히 가죽 재킷이 큰 유행을 타면서 겨울 시즌부터 3월까지 아우터 장사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가죽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의 트렌드가 점퍼형, 오버사이로 크게 바뀌면서 소비자들이 신제품 구매 쪽으로 움직인 것이다.

 

3월 31일 기준, 지난 한주간 29CM의 판매 랭킹은 이제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다. 얇은 셔츠와 블라우스, 반발 티셔츠 판매량이 말 그대로 급증했고, 아우터는 차트에서 종적을 감췄다.

 

오버사이즈 점퍼형 아우터와 찰떡 매치로 부상한 릴렉스 청바지도 인기다. 커브드진의 부상으로 당분간 여유로운 핏의 청바지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발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얇고 슬림한 외관에, 핑크색, 아이보리 등 컬러도 여성스러운 제품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메리제인, 플랫로퍼의 디자인과 결합한 스니커즈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방은 여름마다 유행하는 '드래곤디퓨전'의 왕골백이 보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귀환했고, '마스마룰즈'의 귀여운 백팩과 '살로몬'의 트레일블레이저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대세는 대학 캠퍼스와 오피스에서 두루두루 들기 좋은 숄더백이다. 중간 사이즈의 심플한 제품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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