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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쎄, 필립플레인, 랑방...골프웨어에 ‘새바람’

발행 2021년 10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필립플레인, 아페쎄, 랑방 로고

 

유명 패션 브랜드의 고가 골프웨어 속속 진입

퍼포먼스보다 브랜드 가치, 패션성으로 승부

경제력 높은 고객층 이미 확보, 유리한 지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골프웨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5년 용품 기반 골프웨어들이 줄줄이 등장했다면, 최근에는 비전문 브랜드들이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골프 시장의 꾸준한 성장 속에 차별화된 스타일의 고가 골프웨어들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브랜드 로열티와 감성을 내세워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런칭 예정인 골프 비전문 브랜드로 ‘아페쎄 골프’와 ‘필립플레인 골프’가 있으며, 한섬이 ‘랑방’ 등을 두고 검토 중이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아페쎄(A.P.C.)’를 전개 중인 아이디룩은 세계 최초로 ‘아페쎄 골프’를 별도 브랜드로 런칭한다. 20~40대 젊은 골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페쎄’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전통 골프웨어가 아닌 ‘아페쎄’가 추구하는 패션과 스타일링에 초점을 맞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로, 백화점 주요 점포에만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데님 전문 캐주얼 ‘필립플레인’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필립플레인’은 신세계 강남·본점·센텀시티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주요 백화점에만 입점 돼 있는 초고가 캐주얼 브랜드다. 크리스탈 해골 무늬로 유명하며, 셀럽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는 ‘필립플레인’의 강렬한 크리스탈 해골 무늬를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역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일부 매장만 전개한다.

 

‘랑방 컬렉션' 와펜 골프 슈즈

 

한섬은 ‘랑방’ 등을 염두에 두고 골프웨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올봄 ‘타미힐피거’와 ‘SJYP’의 골프 라인을 선보인 데 이어 올가을 ‘타임’ 골프 라인, ‘랑방’의 와펜 골프 슈즈를 출시하며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중 ‘타미힐피거’와 ‘SJYP’는 라인 형태로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단독 브랜드 런칭은 ‘랑방’과 ‘타임’이 유력해 보인다. 현재까지 브랜드는 확정되지 않았다.

 

사실 올해까지만 해도 골프웨어 시장 진입은 골프 클럽 및 신발 등 용품 브랜드들이 주를 이뤘다. 최근 4~5년 사이 PXG, 혼마, 미즈노골프, 스릭슨, 지포어, 테일러메이드 등 용품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 대거 진출했다. 골프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효과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기대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적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패션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가 골프웨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의 골프웨어 시장 진입은 더욱 늘어날 여지가 크다. 또 고가 브랜드를 전개해 온 경험으로 경제력 있는 소비층들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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