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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장, 글로벌 빅 브랜드 각축전 예고

발행 2022년 12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나이키 서울, 뉴발란스

 

나이키·뉴발란스, 최근 2년 간 매출 기록 갱신...높은 성장세

아디다스·휠라 재도약 채비...탄력받은 ‘푸마’, 새 출발 ‘리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스포츠 시장은 ‘나이키’와 ‘뉴발란스’의 맹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아디다스’와 ‘휠라’의 리빌딩, 다시 뛰어오른 ‘푸마’와 새로운 출발에 나선 ‘리복’ 등 글로벌 빅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나이키’는 최근 2년간 매출이 3,800억 원이 늘어났다. 국내 매출 규모 1조6,749억 원(공시가 기준)으로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최고점 갱신을 홀로 이어가고 있다.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브랜딩과 상품, 유통의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뉴발란스’도 탄력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장을 위한 전략 상품을 강화하면서 최근 2년간 4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2년 연속 매출 규모가 1,000억 원씩 증가하면서 올해 7,000억 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이들을 추격하기 위한 ‘아디다스’와 ‘휠라’의 리빌딩 전략도 시작됐다.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는 우선 키 어카운트(핵심 유통 밴더) 육성으로 성공한 ‘나이키’의 유통 전략을 따라간다. ‘아디다스’의 어카운트 수는 160여 곳에 달해 20여 개로 줄인 ‘나이키’에 비하면 상당히 많다. 2025년까지 ‘나이키’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키 어카운트 육성을 통해 DTC 전략 강화는 물론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변화에 착수했다. 지난달 카스퍼 로스테드 CEO가 퇴임하고 후임으로 비에른 굴덴(Bjon Gulden)이 합류했다. 그는 90년대 ‘아디다스’에서 근무한 바 있고, 최근으로는 2013년부터 푸마 CEO로 활동했다.

 

특히 비에른 굴덴이 푸마에 합류한 후 2014년 29.7억 유로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68.1억 유로로 40억 유로나 증가했다는 점에서 아디다스의 새로운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휠라

 

‘휠라’는 올 초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했다.

 

‘휠라’의 국내 매출은 2019년 6천억 원 후반대에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5천억 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천억 원대로 끌어올리면서 스포츠 업계 3위권으로 재진입하겠다는 목표하에 상품과 유통, 마케팅, 인테리어 등 전반에 걸쳐 리빌딩을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푸마’의 국내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국내 매출이 반등을 시작했고, 푸마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5개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상품 라인업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공시가 기준 1,495억 원의 국내 매출을 2024년까지 30% 이상 성장한 2,0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10월부로 LF 품에 안긴 ‘리복’ 역시, 글로벌 주인이 어센틱브랜즈그룹(ABG)으로 바뀐 후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어 향후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LF는 라이프스타일 강화, 신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유통망 재정비 등을 핵심 과제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특히 핵심인 신발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미국 본사와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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