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크러쉬 열풍 ‘스우파’ 트렌드가 뜬다

발행 2021년 11월 10일

박시형기자 , pshphoto@apparelnews.co.kr

출처=스트릿우먼파이터

 

센 언니 캐릭터에 열광하는 MZ세대

관련 아이템 무신사 상위권 휩쓸어

플랙, MLB, 코닥 콜라보레이션 인기

 

[어패럴뉴스 박시형 기자] 위드 코로나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두 개의 광풍에 휩싸여 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엠넷의 춤꾼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다.

 

‘스우파’는 일명 걸 크러쉬 신드롬의 주인공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춤꾼들이 한판 경연을 벌이는 과정은 거침없고 과격해 보이지만, 프로페셔널과 휴머니즘의 변주를 보여주며 광팬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허니제이, 리정, 노제, 아이키 등은 각종 예능과 광고를 섭렵하며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걸 크러쉬 신드롬은 곧바로 패션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

 

‘스우파’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성 댄서들의 화려하면서도 불꽃 튀는 경합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90년대 힙합’ 느낌과 올 여름부터 유행해 온 2000년대 'Y2K’ 컨셉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이러한 영향으로 여성 상위 랭킹에 통 넓은 트레이닝 팬츠와 조거 팬츠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은 아디다스의 '아디브레이크 팬츠'와 '밸루어 슬림 조거', 스컬프터 '클래식 바시티 스웻 팬츠', 브라운브레스의 '태그 스웻팬츠' 등이 10위권 내에 대거 진입했다.

 

트레이닝 셋업과 소품류도 순위권을 점령했다. 스우파 멤버들이 착용한 널디의 ‘엔와이 트랙 세트’는 트레이닝 재킷 주간 여성 랭킹 10위권 내에 크림, 블랙 컬러가 나란히 등극했다. 엠엘비의 ‘뉴 젤리 비니 NY’는 모자 카테고리 여성 랭킹 주간 1위, 효진초이가 착용한 ‘아메스’의 비니 모자는 8위에 올랐다.

 

관련 아이템의 인기는 실제 거래액 변화로도 나타나고 있다.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의 트레이닝 및 조거팬츠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외에도 비니는 135%, 후드 티셔츠는 31%까지 전월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soldout)도 ‘스우파’ 트렌드에 주목했다. 솔드아웃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솔드아웃TV’의 인기 콘텐츠 ‘스니커헤드’ 영상에 스우파 멤버 효진초이의 스니커즈 이야기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이 밖에 ‘플랙’, ‘엠엘비’, ‘코닥’ 등 무신사 입점 브랜드 역시 스우파 멤버들과 한정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발매, 화보 촬영 등 협업을 펼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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