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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의 AI 기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솔루션 '카이옴' /사진=한국콜마 |
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올리브영 맞춤형 서비스 강화
올영 '스킨스캔' 외국인 오픈런…올해 100곳까지 확대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뷰티 업계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피부 진단부터 제품 추천, 오프라인 매장 체험까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뷰티기업들은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AI 피부 진단 핵심 기술인 '닥터아모레(Dr. AMORE)'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아모레'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얼굴 사진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이다. 핵심 기능은 주름 분석, 색소침착 분석, 피부 나이 측정 등이다. 이는 정교한 피부 분석을 통해 개인별 제품과 관리법을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닥터아모레'는 아모레몰에 탑재된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노트(SKIN NOTE)'와 아모레용산 시티랩의 미래 피부 예측 서비스 '마이퓨처스킨(My Future Skin)'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앞으로의 피부 변화를 보다 이른 시점에 예측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관리를 미리 준비하는 새로운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강자 한국콜마는 '카이옴(CAIOME)'을 통해 AI 기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부를 가볍게 문지른 면봉을 시약에 적신 후 키트 위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5분 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최대 수십만 가지의 개인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콜마가 '카이옴'을 개발한 배경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의 피부 진단 시스템이 피부 상태만을 단순히 분석했다면, '카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을 포함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고가 장비와 장시간의 분석 과정을 단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부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최대 H&B(헬스앤뷰티) 플랫폼인 CJ올리브영도 매장에서 '스킨스캔(Skin Scan)', 퍼스널 컬러 측정기 등 AI 기반 체험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킨스캔'은 AI 알고리즘 기반 전문 기기로 단 3분 만에 피부 유형부터 정밀 피부 분석 결과와 필요한 관리 항목을 진단해 준다. 지난해 말 기준 이용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해 수요도 증가세다.
'스킨스캔'은 진단 분석결과는 △수분감 △모공 △피부민감도 △주름 △피지분비 △색소침착 6개 세부 항목을 종합해 나온다. 또한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피부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추천 성분과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문을 연 미국 올리브영에서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 지점의 경우 스킨스캔을 하려는 외국인들이 오픈 1시간 전부터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올해 스킨스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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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에서 고객이 스킨스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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