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2024년까지 의류 시장 전체 대비 두 배 속도로 성장

발행 2021년 10월 1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BoA, 5대 메가 트렌드 영향 연평균 6% 성장 전망

“애슬레저의 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 41% 이를 것”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이 5대 메가 트레드 영향으로, 오는 2024년까지 의류, 신발 시장 전체의 두 배에 가까운 연평균 6% 성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유로모니터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다.

 

BoA가 지목한 5대 메가 트렌드는 헬스와 건강, 여성 스포츠 참여, 하이브리드 워킹 모델, 합리적 가격의 럭셔리, 지속 가능성 등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은 2019년 기준 3,100억 유로(3,600억 달러)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6% 성장을 예상했다. 이중 애슬레저(연 6% 성장) 비중이 41%까지 늘어 59%의 퍼포먼스(연 5% 성장)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 봤다. 2024년까지 스포츠웨어의 세금, 이자 지급 이전 이익금은 19% 증가율로 예측됐다.

 

BoA는 애슬레저와 함께 중국 시장이 스포츠웨어의 성장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고 평가하고, 중국 시장은 2019년 미국, 유럽에 이은 세계 시장 점유율 14%에서 2021~2025년에 걸쳐 세계 시장 기여율이 3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5대 메가 트렌드 골자는 다음과 같다.

 

 

1. 헬스, 웰니스 (Health & Wellness)

헬스와 웰니스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경향이 스포츠웨어 시장의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 GSK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지의 4,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팬데믹 이후 일상생활에서 한층 더 건강을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또 각국 정부의 스포츠 장려 입법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이 올 8월 출범시킨 5개년 피트니스 프로그램, EU의 스포츠 플랜을 위한 워크 플랜(Work Plan for Sports Plan), 미국의 PHIT(Personal Health, Investment Today) 입법 추진 등이 그 사례다.

 

2. 여성 스포츠 참여 (Famale Sports Participation)

그동안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돼 왔다. 에라스무스 스포츠 프로젝트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는 20%에 불과해 남성 청소년 80%와 크게 대비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크게 늘고 있는 추세. 젠더 평등, 정부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전개되며 스포츠가 자신의 건강과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BoA는 유로모니터 자료를 토대로 최근 몇 년간 여성 스포츠웨어 시장의 성장이 남성을 앞서고 있다며 여성 스포츠 인구 증가로 애슬레저 트렌드가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3. 하이브리드 워킹 모델 (Hybrid Working Models)

포스트 팬데믹에 접어들면서 재택근무의 WFH(work-from-home)가 한층 보편화됐다. BoA는 WFH 체험으로 근무복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오피스 그룹(Office Group) 조사에서는 26%가 다시 사무실에 돌아가면 정장을 입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WFH의 보편화 추세는 스포츠웨어에 더없는 호재로 평가된다.

 

4. 합리적 가격의 명품 (Affordable Luxury)

명품의 스트리트웨어를 앞세운 스포츠웨어와의 콜라보레이션, 특히 신발 부문에서의 활기로 소비자들의 명품 접근 기회(entry point)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 BoA는 전통적 스포츠웨어 가격은 명품의 3분의 1이라고 소개하며, 대부분 명품과 스포츠웨어 콜라보는 한정판으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한층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5. 지속 가능성 (Sustainability)

많은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나서고 있는 추세로, 매킨지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0년 사이 스포츠 브랜드의 평균 지속 가능 SKU는 58% 증가했다. 이같은 스포츠웨어의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는 브랜드 차별화의 효율적 전략으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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