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2년 11월 0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서울 양재동 프리미엄 아울렛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의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하이브랜드 내 입점돼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중 ‘이상봉’, ‘울티모’, ‘시스막스’가 5천~6천만원대, 그 외 브랜드들도 4천만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전월 대비 28%,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올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오픈 5~6년차인 ‘울티모’, ‘신장경’, ‘이새’, ‘루치아노최’, ‘시즈막스’에 이어 하반기 MD개편에서 ‘오은환’, ‘설윤형’, ‘박항치’, ‘최연옥’, ‘이상봉’, ‘루비나’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입점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 군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4월 영입된 신세계백화점 출신 박병준 수석부장은 “하이브랜드는 대한민국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1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프랑소와즈’ 등의 미 입점 브랜드들과 추가 입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랜드는 강남에 위치한 총 5만평 규모의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패션스트리트는 폭 12미터, 길이 300미터의 공간으로 자연채광과 공기순환시스템을 구축하여 쾌적한 쇼핑이 가능하다. 명품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250여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국내 최대의 패션브랜드 종합관(빈폴, 닥스, 헤지스 외)과 ‘인터스포츠’, 가전 및 명품가구, 홈패션, 갤러리, 와인아웃렛, 컨벤션홀, 이마트, 키즈 파크까지 입점된 원스톱 쇼핑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