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년 03월 26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매 시즌 개성 있는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과 이색 퍼포먼스를 보여 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여성 영캐릭터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가 올 추동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럭키슈에뜨’는 지난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패션쇼를 열고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와 전용기로 세계를 내 집처럼 드나드는 젯셋(jet set)의 합성어인 ‘집셋(GYPSET)’, 80년대 뉴 로맨티시즘과 스트리트 감성에 충실한 ‘패션 키즈’를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다양한 패턴물이 눈길을 끌었는데, 아우터에 적용한 플로럴 패턴과 체크 패턴은 ‘럭키슈에뜨’만의 발랄한 감성을 더해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또 다양한 컬러의 인조 퍼 아우터, 에스닉 무드와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스타일을 융합한 과감한 레이어링이 돋보였다.
새로운 라인인 ‘JDC for 럭키 슈에뜨’도 선보였다. ‘JDC for 럭키 슈에뜨’는 모 브랜드인 기존 ‘쟈뎅드슈에뜨’의 유니크함을 캐주얼 아이템에 적용한 것으로 ‘럭키슈에뜨’와는 또 다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표현했다.
‘럭키슈에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재현 이사는 “고급문화와 하위문화 등 상반된 요소들이 결합된 집셋의 문화는 ‘럭키슈에뜨’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공통분모를 이룬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들을 결합함으로써 기대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추동 시즌 ‘럭키스타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