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옷 직접 만든다
자체 프라이빗 라벨 패션 라인 구축

발행 2015년 11월 0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무서운 속도로 의류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직접 옷을 만들어 팔겠다고 나섰다.


자체 프라이빗 라벨 패션 생산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아마존 의류 패션 담당 부사장 제프(Jeff Yucisin)는 최근 리테일 최고 경영자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최근 코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아마존은 온라인을 통해 의류 판매를 시작한 것이 2002년부터로 이제 갓 10년을 넘겼지만 오는 2017년이면 가볍게 메이시스를 제치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160억 달러의 의류 매출이 오는 2020년에는 520억 달러로 미국 의류시장 점유율도 올해 5%에서 2020년에는 14%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아마존 비지니스에서 의류, 액세서리 부문은 전자, 일반 상품 등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력 업종으로 꼽힌다. 서적 등의 판매에 비해 의류, 패션 마진율이 매우 높다는 게 아마존이 이 부문을 주력 업종으로 꼽는 이유다. 아마존 패션 부문 캐세이 뷰도인 사장은 지난 2월 말 현재 아마존 패션 고객이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아마존 의류 패션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초일류 명품 브랜드들의 진입 차단 등의 좌절을 맛봐야 했다.

아마존은 이번 자체 패션 라인 구축 구상 배경의 하나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상품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공간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적을 자체 프라이빗 라인 구축이 아마존 사이트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압력이 될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프라이빗 라인 구상을 프라이빗 라벨의 마진율이 매우 좋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통상 의류 리테일 마진율이 30-40%인데 비해 프라이빗 브랜드는 55-65%에 이른다는 것이다.

아무튼 아마존으로서는 의류 패션 사업 확대의 새로운 수단으로 명품 패션 비즈니스 시장 주변을 맴도는 것보다는 옷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훨씬 수월 하다는 믿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아마존이 어떤 내용의 패션을 어느 규모로 선 보일지에 쏠리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 판도에 새로운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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