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8월 10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런칭 3년차 디자이너 브랜드 블리다(대표 이다은)가 첫 단독 팝업스토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팝업은 지난 2일부터 5일간 파르나스몰 센트럴라운지에서 열렸다.
아트웍&패션을 주제로 전시 형태로 진행됐으며 기획 및 운영은 공간공유 플랫폼 기업 스위트스팟(swee+spo÷)이 담당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다은 디자이너가 그간 진행해 온 캔버스, 아크릴화 작품들과 그로부터 디자인된 텍스타일 큐브 등을 선보였다. 또 올 춘하 컬렉션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고정 고객들과 온라인 고객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소통하는 O2O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현재 ‘블리다’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매주 목요일 예약제로 오픈하는 쇼룸 외에 없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 가장 고객이 많았으며, 입점매장과 쇼룸을 궁금해 하는 등의 반응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작품전시, SNS홍보 이벤트 등이 합쳐져 인기 시너지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다은 디자이너는 “단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판매가 좋았고 랩드레스 아이템은 가져온 물량이 부족해 계속 추가 입고시킬 만큼 소진율이 높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1년에 2시즌 정도는 팝업을 시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리다(VLEEDA)’는 예술 작품을 패션에 접목시켜 미적 쾌감과 존재감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오는 10월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무대에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