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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日 온라인 시장 석권
아마존 시장 점유율 23%… 라쿠텐 제치고 1위

발행 2018년 07월 05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지난 3년간 고속 성장, 120억 달러 매출 기록

 

[어패럴뉴스 장병창 기자] 미국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이 일본 시장에서 현지 최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로 군림해온 토종 브랜드 라쿠텐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아마존의 일본 온라인 리테일 시장 점유율은 23%로 라쿠텐 18.5%를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지난 3년간 44%의 고속 성장으로 120억 달러 매출 실적을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의 라쿠텐 추월은 지난해 아마존이 홀 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을 137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 채소 등 신선한 식료품을 공급한데서 비롯됐다. 라쿠텐도 월마트와 제휴하는 등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제 2 전선은 의류와 신발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말의류, 신발 일본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라쿠텐 23%, ‘조조타운’으로 유명한 온라인 패션 리테일 전문의 스타트투데이(Start Today)19.4%, 아마존은 15.5%로 쳐져있다.


때문에 미국 의류 시장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아마존의 일본 의류시장 집중 공략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최근 도쿄에 대형 패션 스튜디오를 런칭시켰다.


하지만 아마존 패션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일본인 특유의 패션 감각에 어떻게 접근, 문화 장벽을 뚫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본 제일의 의류 리테일러 유니클로와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유니클로의 타다시 야나이 회장은 ‘우리 데이터를 어떻게 외국 경쟁사에 넘기냐’며 아마존과의 거래를 꺼리고 있다.


아마존은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권리’라며 유니클로가 언젠가는 아마존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일본 온라인 리테일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쿠텐과 아마존 외에 소프트뱅크, 야후 재팬, 리테일 체인 이온(Aeon) 삼총사가 손잡은 새로운 대형 마켓 플레이스 출범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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