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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너웨어 ‘컴포트랩’, 디지털 테크 비즈니스 주목

발행 2020년 07월 2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빅데이터 활용, 체형 분포 맵 등 개발

상품, CS, 물류 등 디지털 테크 접목

상반기 매출 100억, 압구정 사옥 마련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이너웨어 ‘컴포트랩’이 디지털 테크를 접목한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

 

컴포트랩(대표 최선미)은 비비안, 이랜드 등 20년 경력의 속옷 디자이너 최선미 씨가 2014년 설립, 초반에는 컴포트 이너웨어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라이제이션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만 1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80%를 이미 달성했으며, 지난달 중순 압구정동에 5층 규모의 신사옥과 1호 오프라인 매장도 마련했다.

 

이 회사의 디지털 전환은 최 대표의 남편이자 경영 총괄을 맡고 있는 황형수 이사가 주도하고 있다. 황 이사는 금융 업계 빅데이터와 AI 전문가로 활동하다 2016년 회사에 합류했다. 지난 4년 간 체형별 추천시스템 내 브라렛 찾기 서비스, 블랙컨슈머 대응을 위한 지능형 녹화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했다.

 

 

 

황 이사는 “입사 후 가장 먼저 CS에 쌓인 고객들의 질문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사이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한국 여성 가슴 체형 분포 맵을 완성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언더웨어 추천 시스템인 ‘내 브라렛 찾기’를 런칭했다. 약 25만 건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체형을 파악한 후 AI가 브라렛을 추천한다.

 

온라인 자사몰 개설 2년 만에 15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최근 온라인 피팅룸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 역시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고객의 취향과 선호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50만 건 이상의 추천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인식화면) 조회 화면은 운송장 번호를 넣으면 해당 영상이 바로 뜨는 화면. (조회화면) CCTV에서 1차로 운송장을 사각 라인에서 인식하고, 그 안에 바코를 읽는 과정

 

쇼핑몰의 CS 문제도 디지털라이징으로 해결했다. 지난해 말 물류창고 CCTV 포장 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녹화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가 포장 과정 중 사이즈가 다른 운송장만 인식해 바코드를 읽고 녹화하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영상과 데이터가 별도로 저장된다. 일반 CCTV에 자체 솔루션을 적용한 케이스로 별도의 개발 비용이 들지 않았다.

 

기존에는 운송장 하나를 찾기 위해 3일치 포장 영상을 찾아야 했지만 ‘지능형 녹화시스템’을 통해 수 분 만에 해당 운송장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또 생산 예측 프로그램을 구축해 판매 기회 손실과 재고를 현저히 줄이는 한편 군포에 물류센터를 만들어 온오프라인의 물류 최적화도 진행중이다.

 

고객의 니즈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규 아이템도 개발 하고 있다. 실제 적중률도 높아졌는데, 브라가 탑재 된 티셔츠 ‘컴포티’가 대표적이다.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듯 편안하면서도 스타일과 볼륨을 원하는 고객 니즈가 반영된 제품이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부터 스포츠 브라 분야까지 확장한다. 한국 여성에 최적화된 8가지 사이즈의 스포츠 브라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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