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5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헬렌스타인(HELLENSTEIN)’의 쿨구스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리디아알앤씨(대표 임미숙)가 유럽형 프리미엄 침구 전문 브랜드 ‘헬렌스타인(HELLENSTEIN)’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구스 침구를 중심으로 상품의 업그레이드 및 아이템 확장, 철저한 품질관리를 지속하며 매해 성장을 거듭해온 ‘헬렌스타인’은 전 산업 군에 팬데믹 타격이 있던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5% 성장한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구스 이불 누적판매량만 114,134개, 에베레스트산 28개 높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30% 신장한 208억 원을 목표로 보폭을 넓힌다.
이를 위해 성장 폭이 큰 겨울시즌뿐 아니라 여름시즌까지 구스 수요를 활발히 끌어올 수 있는 ‘쿨구스’ 상품을 새롭게 기획해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 도전을 시작한 라이브방송을 보다 활성화한다.
‘쿨구스’는 에어컨 사용이 잦은 여름 전용 구스(헝가리 구스 솜털 90%, 필파워 720FD) 컴포터 이불이다.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 및 발산이 빨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량한 뱀부 원단과 브드러운 모달 원단을 적용해 시원함을 더욱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김수현 팀장은 “사계절 구스이불 사용이 활발한 해외와 달리 국내는 가을, 겨울에 집중돼 있다. 호캉스 느낌을 살린 쾌적하고 청량감 있는 ‘쿨구스’로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 쿨구스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1일 네이버 라이브방송을 통해 ‘쿨구스’를 런칭해 지난 20일 판매방송까지 총 2회의 방송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으며,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와디즈 펀딩도 23일 기준 4500%가 훌쩍 넘는 목표 달성률을 보이며 초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이브 방송은 네이버를 통해 자체 기획 및 진행으로 매월 방송 중으로, 7회 방송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 전환율 7%, 반품률 0.002%라는 높은 성과가 눈길을 끈다. 18년간 손잡아온 국내 생산 파트너업체와 철저한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고객행복(CS)팀을 다른 부서의 서포트 개념이 아닌 핵심 부서로 가져가며 고객의 소리에 빠른 대응을 해온 결과다. 온라인 전체매출 중 자사몰 매출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수현 팀장은 “브랜드 파워를 후기로 쌓아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헬렌스타인=호텔침구’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상품이 곧 셀럽이 됐다. 유명인 진행 없이도 라이브 판매방송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리디아알앤씨는 쿨구스, 캠핑 구스침낭(3월 출시)뿐 아니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기획을 확대, 성장 동력을 더할 계획이다. 라이브방송, 와디즈펀딩을 통해 30~40대, 특히 남성 고객층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을겨울 일체형인 컴포터 제품 개발 및 출시를 늘려갈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 모습 / 사진제공=헬렌스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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