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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펑크’ 성장 비결은, 탄탄한 충성도

발행 2021년 07월 07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인스턴트펑크 2021 SS "Respects each and everyone" Part 4/4

 

무스탕으로 출발, 데님, 잡화, 남성 라인업

커뮤니티 팬덤 기반, 자사몰 매출 40%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인스턴트펑크인터내셔널(대표 김락근)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인스턴트펑크’가 지속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2015년 김지혜 스타일리스트가 런칭, 2018년 패션 전문 투자사 슈퍼홀릭으로부터 투자 유치, 지금의 김락근 대표를 선임, 체제 전환 후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런칭 첫해 8억 원, 이듬해 24억 원, 그리고 지난해 매출은 85억 원으로 마감했다. 올해는 12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인다.

 

전문 경영인을 기용하면서 조직도 체계적으로 변화됐다. 현재 김지혜 이사는 기획·디자인 조직을 관리하고 있고, 김락근 대표는 신규 사업과 외부 투자 유치를 담당, 투트랙 경영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슈퍼홀릭 CCO를 겸직 중이며, 패션 커머스 ‘룩티크씨앤씨’를 운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단계적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시즌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여성 고객 중심의 아우터 브랜드에서 탈피, 토탈 라인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완전한 D2C 방식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무스탕 단일 품목으로 출발한 만큼, 추동 매출 비중이 90% 수준이었는데, 데님·잡화·남성 라인을 동시 강화하면서 매출 발란스를 맞춰가고 있다. 특히 데님 라인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여성 데님에 특화된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없다고 판단, 고감도의 비주얼라이징과 상품, 합리적인 가격으로 포지셔닝하고 물량을 대폭 늘려 주력 라인으로 밀었다. 동시에 티셔츠 판매율 높이기도 주력했다. 시그니처 민트 컬러와 로고 타이포그라피를 디테일로 삽입, 아이덴티티를 살려 고객에게 어필했다. 그 결과 매출 파이가 안정적으로 나눠지면서 추동 매출 비중이 70% 수준까지 떨어졌다.

 

 출처=인스턴트펑크 2021 SS "Respects each and everyone" Part 1/4 - Denim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강력한 무기는 김지혜 이사 중심의 커뮤니티다. 김 이사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오픈 카카오톡은 500명의 인원이 들어와 있다. 이 곳에선 상품 출시 전 샘플링이 진행되고, 실제 피드백을 상품 기획에 반영한다.

 

김 대표는 “고객과의 대화에서 모든 것을 결정한다. 데님·잡화·남성 라인은 고객의 니즈에 응답한 결과물이다. ‘앨리스펑크(김 이사의 닉네임)’와 팬들 사이의 결속력이 ‘인스턴트펑크’의 브랜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팬덤은 자연스레 자사몰 유입으로 이어진다. 현재 자사몰 매출 비중은 40%. 연내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 채널은 무신사·W컨셉·29CM 등 유력 플랫폼 제외 전면 철수하고, 자사몰 전용 상품을 강화한다. 이달 100% 프리오더 방식의 수제화 라인을 자사몰 전용으로 출시했다.

 

해외 사업도 확장했다. 일본 백화점 유통(오사카 우메다 한큐, 도쿄 이세탄, 긴자식스 등)에 이어 이토추社와 현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하반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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