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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발행 2023년 01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LF몰

 

전담팀 구성하고 쇼호스트 직접 육성

외부 플랫폼 의존 줄이고 자사몰 활용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LF는 2021년 7월 라이브/미디어커머스팀(현 미디어커머스BSU)을 신설, 이를 통해 LF몰의 신규 고객층 유입을 확대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LF몰은 일평균 2-3회 모바일 앱을 통해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브 방송의 카테고리도 기존 패션 및 명품 위주에서 뷰티, 주방용품, 리빙 등 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 단순히 판매에만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라이브 방송의 틀을 벗어나 재미와 스토리를 더한 예능 성격의 영상 콘텐츠 ‘오리지널 시리즈’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였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제(10부작)으로 선보인 ‘2시 압구정’이 대표적으로, LF 전개 브랜드들의 담당자를 초대해 제품 기획 스토리와 압구정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등을 소개해 자체 콘텐츠력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월 150회의 방송 진행을 목표로 양적 확대에 나서고, 신규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 런칭과 숏폼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 확장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 강화 및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LF몰 관계자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LF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한다”고 밝혔다.

 

SSF '세사패 LIVE'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SSF샵을 통해 가장 핫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세사패 LIVE'를 운영하고, 고객들의 활발한 SSF샵 유입을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활성화하고 있다.

 

구독자 14만 명이 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를 통해 패션과 예능을 결합한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즌 2가 큰 인기를 얻었고, '세사로그', '스타일뮤즈'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과 패션, 스타일링, 추천 아이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세사패매거진(FOCUS, EDITOR'S PICK, 쿨블렌더 등), MZ세대들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 '세사패 diver'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체류시간, 방문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와 긴밀한 소통, 비대면 쇼핑 환경에서 텍스트나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품 정보 및 디테일 구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기존 유통채널 대비 높은 구매 전환율을 통한 매출연계, 자체 콘텐츠 역량 강화 효과를 확인, 보다 활성화한다. 숏폼 형태의 라이브 콘텐츠 확대, 입점 브랜드 확대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에스아이빌리지 기획(고정) 라이브 강화에 집중한다.

 

사진=대현 인사이드 인스타그램

 

대현도 최근 자사몰인 대현인사이드에 라이브방송을 도입, 온-오프라인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

 

지난 1년간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라이브방송 경험을 토대로 최근 대현인사이드에서 진행한 ‘모조에스핀’ 라이브방송에서 1시간 만에 매출 2억을 넘기는 높은 성과를 냈고, 최근에는 자사몰 라이브 도입에 따라 쇼호스트 선발을 진행했다. 200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당초 계획보다 많은 최종 10명의 쇼호스트를 선발, 자사몰은 물론 H몰, SSG, 네이버, 포스티의 라이브 방송과 대현의 유튜브, 인스타 등 각종 SNS, 기획전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별 계약을 진행 중이다.

 

대현인사이드 온-오프라인통합회원 및 빅데이터 분석툴 도입, 효율적으로 단골 고객들을 관리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온라인 라이브 방송 및 각종 콘텐츠를 제작 활용하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한다.

 

대현은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의 보강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팀을 구성 중에 있는 등 온라인사업부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패션은 라이브커머스 고정 PGM 편성을 통해서 충성 고객 유입을 이끌고 패션 방송에서 뷰티, 골프, 럭셔리 등으로 확장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시도한다. 또, 프리미엄 고객, VIP 전용 폐쇄형 라이브 방송으로 특별한 혜택을 추가하고 심플한 VOD틀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퀄리티 높은 VMD의 라이브 방송을 구성, 경쟁력을 높인다. 또, 중심이 되는 기존 바바크루(쇼호스트)는 물론 새로운 인물도 발굴하며 다채로운 VOD생성,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 점 브랜드 매출 극대화 및 홍보효과를 확대해나간다.

 

TBH글로벌은 네이버, 카카오와 H몰, 롯데아이몰, CJ몰 등 백화점 연계몰 등 외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라이브 커머스 매출 활성화에 집중한다. 네이버 라이브 성수기(3, 4, 5, 9, 10, 11월) 월 2회, 비수기 월 1회 등 연간 15~16회, 카카오 라이브 월 1회씩 12회 등 예년보다 방송횟수를 확대하고, 전문 쇼호스트 5명을 중심으로 보다 친숙하고 밀접한 정보 전달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 온라인 전용 상품 연 160모델을 적극 활용, 마니아층을 타깃팅한 라이브 방송으로 보다 활성화한다.

 

동광인터내셔날도 라이브 카카오, 네이버, H몰 등 백화점 연계몰은 물론 중국몰까지 라이브커머스 활용을 강화한다. 당장 필요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월별 코어 상품에 집중하며, 자사 온라인몰 디콜렉트 내 주 3회 내외의 자체 라이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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