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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펄프로 만든 언더웨어 ‘미언더’, 인기몰이

발행 2023년 02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미언더

 

지속 가능성과 자기 몸 긍정주의 표방

원료부터 공정까지 제로 웨이스트 추구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언더(대표 변성민)가 전개중인 언더웨어 ‘미언더(meunder)’가 런칭 2년 만에 MZ세대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나무 팬티’라는 별칭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지난해 자사몰에서만 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속 가능 패션과 자기 몸 긍정주의를 표방하는 신개념 언더웨어로 'for me, for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제품부터 패키지까지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한다.

 

제품은 합성섬유 대신 FSC(국제산림협회) 인증을 받은 너도밤나무 펄프 원료 등을 사용한다. 원사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오스트리아 나무에서 펄프를 추출하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은 99% 이상 회수해 재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글로벌 섬유 그룹인 렌징 그룹과 공식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 대부분 렌징사의 텐셀 모달(재생 가능한 원목을 채취해 만든 특수 섬유)로 제작된다. 최근 텐셀에 자체 개발 친환경 섬유 제조 특허 기술을 접목한 소재(스웻 프리 렌징 마이크로 모달 섬유물 제조 장치)도 개발했다.

 

원단 뿐 아니라 케어라벨, 패키지, 부자재까지 친환경 소재로 교체, 화학제품을 95% 이상 줄였다. 케어라벨은 인체에 무해한 디지털 프린트로, 패키지는 100%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다.

 

사진=미언더

 

올해부터 친환경 패션의 정체성과 환경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 마케팅도 강화한다. 홈페이지에서 이달 8일부터 제주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첫 구매 990원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지정 상품 첫 구매일 경우 2 만원대 제품을 990원에 판매하고, 판매금 전액을 '사단법인 세이브 제주바다'에 기부한다. 대상 제품은 베스트셀러 라인인 여성 나무 삼각 팬티, 남성 나무 드로즈 50수 등이다. '세이브 제주바다'는 제주 바다 정화 활동을 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이다.

 

‘미언더’는 자기몸 긍정주의 언더웨어로 사이즈도 S부터 2XL까지 다양하고, 노와이어 브라, 컴포트 핏을 지향한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상품 관리부터 배송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글로벌 물류 체인 관리 시스템, 해외에서 직접 생산하고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GD2C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유통 채널도 자사몰, 카카오메이커스,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판매 실적이 오르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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