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소고 백화점 명품관 '페어라이어' 매장

미국, 대만 이어 일본, 베트남 진출

독창적 컨셉 현지서 기대 이상 반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 윤지현)가 골프웨어 ‘페어라이어’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온·오프라인 편집매장에 입점을 시작으로, 4월에는 대만 패션·유통 전문기업 KINGBON Co., Ltd와 독점계약을 통해 타이페이 소고 백화점 명품관에 해외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일본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하며, 7월에는 베트남 대표 명품·유통 기업인 tamsom와 손잡고 호치민 타카시마 백화점, 9월에는 하노이 등 베트남 1,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윤지나 씨에프디에이 대표는 “해외 시장에는 여성들을 위한 골프웨어가 보기 드물다. 때문에 ‘페어라이어’만의 독창적인 컨셉과 디자인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 좋다. 실제 타이페이 소고 백화점에서는 월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도 파트너십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어라이어’는 2017년 클래식한 무드를 기반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온라인을 통해 런칭됐다. 플리츠스커트, 리본 바이저, 스카프 티셔츠 등 ‘페어라이어’만의 독창적인 아이템과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2020년 백화점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 현재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