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3년 03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에이블리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브랜드 캐릭터 컬래버 및 단독 선런칭 협업이 연이어 성공하며 MZ세대 공략을 위한 필수 채널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일 인기 뷰티 브랜드 ‘롬앤’은 에이블리를 통해 ‘백미 톤업 선 쿠션’을 선런칭하고 톤업 크림, 선 쿠션, 노세범 파우더로 구성된 ‘백미 톤업 기획 세트’를 에이블리에 단독 출시했다. 에이블리 MZ 유저 니즈와 맞물려 꾸준히 기록적 성과를 거둔 결과, 에이블리가 주목받는 신상품 런칭 채널로 부상했다.
일주일간(3월 9일~15일) 진행된 런칭 기념행사에서 에이블리 내 ‘롬앤’ 거래액은 2배가량 증가했으며 ‘백미’ 라인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3월 2일~8일) 대비 11배 이상(1,050%), 판매량은 9배(780%) 가까이 늘었다. 더불어 에이블리 스테디셀러 상품인 ‘백미 톤업 크림’도 거래액(390%)과 판매량(405%) 모두 크게 상승했다.
캐릭터 협업 화장품 역시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16일~22일), 에이블리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컨셉의 넷마블 인기 캐릭터 ‘양파쿵야’의 협업 기획전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에이블리 내 ‘양파쿵야’ 검색량은 약 6.5배(550%) 늘었으며, 브랜드 대표 상품인 ‘루나 컨실러’를 비롯해 ‘루나’, ‘쿵야’ 등 관련 키워드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
에이블리는 희소성과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단독 선론칭, 캐릭터 굿즈 등 톡톡 튀는 마케팅 전략이 ‘트렌드세터(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 역할에 앞장서고자 하는 MZ 니즈를 충족시키며 컬래버 효과를 극대화한 것. 실제 에이블리와 뷰티 브랜드 협업 진행 시, 구매 고객의 약 95%는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구매 편의성도 성과 원인으로 꼽힌다. 품절이나 구매처 확인의 번거로움 없이 필요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에이블리로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화장품도 모바일로 구매하게 되면서 패션과 뷰티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