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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주 시대의 ‘피에르가르뎅’, 서울 패션쇼

발행 2023년 04월 0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피에르가르뎅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 총괄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로 MZ 접점도 마련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새로운 우주 시대의 패션이 한국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피에르가르뎅’이 2023 가을·겨울 컬렉션 더 마스(The Mars, 화성) 패션쇼를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컬렉션은 달 탐사 등 우주 개척이 한창이던 1960년대 우주 시대에 영감받은 미래 우주 패션을 선보였다.

 

피에르가르뎅은 지난 2020년 별세한 디자이너 피에르가르뎅이 1950년 설립한 브랜드로 현재 그의 조카이자 CEO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이 이끌고 있다.

 

실험적인 디자인, 우주 시대 패션을 선보이고 여러 기성복들의 발전을 이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1988년부터는 의류·뷰티·액세서리·잡화 등의 라이선스 사업으로 수익 모델을 크게 확대해왔다.

 

국내는 던필드그룹(회장 서순희)이 의류 라이선스를 전개 중으로 올해부터 여성복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피에르가르뎅’ 본사는 노후화된 이미지를 쇄신해 젊은 층 인지도를 높이고 라이선스 사에 새로운 영감을 부여하고자 올 한 해 주요 나라에서 패션쇼와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피에르가르뎅

 

이번 한국 패션쇼는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가 직접 방문해 총괄 지휘했다. 컬렉션은 형형색색 네온 색상과 기하학적 형태의 디자인, 광택감 있는 소재 사용이 돋보였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미래지향적인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우주를 다룬 SF 드라마·영화인 스타트렉이 떠오르게 했다.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이 피에르가르뎅에 어울릴만한 혁신적인 디자인 스케치를 보내고, 그중에서 수상자를 뽑는 행사다. 패션 관련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로드리도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와 본사 디자이너 3명이 창의력, 독창성, 피에르 가르뎅 스타일의 재해석, 재활용 섬유 및 소재 제안 등을 평가해 진행한다. 우승자에게는 피에르가르뎅 파리 본사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이 제공된다. 이후 정식 직원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작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했고, 한국은 올 1월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난 31일 패션쇼와 함께 우승자를 발표했다. 우승자는 홍익대 패션디자인과 박성은 씨였다.

 

이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국민대, SADI, 에스모드 등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향후 콘테스트는 브라질(5월), 이스라일(6월), 중국(7월), 터키(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2024년 1월)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 우승자 박성은 / 사진=피에르가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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